10개 시민사회단체 연합...외연 대폭 확대

[내외뉴스통신] 김경의 기자 

김진태 정치문화연구소와 중도문화역사연구소 등 10여 개 시민사회단체가 지난 16일 춘천시 강남동에서 레고랜드 시민검증특별위원회를 발족했다.

이날 첫모임을 가진 시민특위는 분과별 위원장 선출과 소속 위원들 임명을 통해 본격적인 '레고랜드' 부실에 대해 시민특위를 가동할 전망이다.

특히 이번 특위에는 김영숙 위원장과 박병주 사무국장이 선출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그동안 시민단체인 중도유적지킴본부 일원으로 활동했던 김영숙 위원장과 춘천 지역에서 저변이 넓은 박병주 사무국장의 구성으로 이번 시민특위는 그간의 시민운동을 뛰어넘는 획기적인 활동이 점쳐진다.

최성현 홍보분과위원장은 "이번 시민특위는 가장 먼저 춘천시민들과 강원도민들에게 레고랜드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필요하다는 그간의 세뇌에 가까운 강원도청의 홍보에 맞써 진짜 강원도의 발전을 위해 필요한게 무엇인가를 알리는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권천문 중도역사보존위원장은 "역사를 모르는 무식한 사람이 강원도지사를 하면 이런 레고랜드 사태가 벌어진다"며, "앞으로 강원도청 공무원을 비롯해 강원도민들에게 역사교육을 통해 왜 중도선사유적을 지켜야 하는지를 교육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끝으로 이번 시민특위에서 법률대응분과 위원장을 맡은 김진태 정치문화연구소 소장은 "이번 레고랜드 사태의 가장 큰 문제는 바로 계약서 문제이다"라며, "강원도청과 레고랜드 건설의 주체인 멀린사와의 계약 뿐만 아니라 강원도청이 맺은 모든 계약에 대해 법률검토를 처음부터 다시 해나갈것이다"라고 전했다.

현재 춘천 레고랜드 건설 관련해서는 15일에 동부건설이 STX를 대신해서 공사를 하도록 선정되었으며 레고랜드 사태는 이제 본격적인  제2라운드에 돌입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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