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국(DNI) 국장의 외세선거개입실태조사 보고서 제출일 12·18일이 출발선

[노병한의 2020미국國運] 2020년 12월 14일에 2020美대선의 주(州)별 선거인단 투표가 행해졌다. [펜실베이니아·조지아·위스콘신·미시건·애리조나·네바다·뉴멕시코]의 7개 주(州) 선거인단 84명은…주(州)의회의 공화당 선거인단은 트럼프에, 주(州)지사는 바이든에 각각 투표를 마쳤다.

바이든이 승리를 선언한 경합주(州) 7곳의 주(州)의회 공화당 선거인단에선…[펜실베이니아(州 20명)·조지아(州 16명)·위스콘신(州 10명)·미시건(州 16명)·애리조나주(州 11명)·네바다(州 6명)·뉴멕시코(州 5명)]…선거인단 총 84명이 주(州)지사와는 다르게 따로 트럼프를 당선인으로 표기·투표해 연방·상원과 문서담당자에게 보낼 문서작업을 2020년 12월 14일(현지 미국시각)에 마쳤다.

편향된 뉴스는 보도하지 않고 매우 객관적인 스탠스를 유지하며 보도하고 있는 미국의 에포크타임즈(The Epoch Times)와 내츄럴뉴스(Natural News)가 정통한 군사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트럼프, 군사적 반격 준비하나" 등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매우 흥미롭다.

트럼프 행정부는 대내외적으로 미국이 처한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대통령의 특별권한을 사용하는 문제를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트럼프 대통령이 특별권한을 사용하면 이번 2020대선 선거부정의 진상을 밝혀내는 한편 선거부정에 관여하고 미국을 전복하려한 모든 국내외 반역자의 세력을 조사할 수도 있다.

그렇다면 트럼프가 대통령으로써 행사할 수 있는 특별권한은 어떤 것일까? 트럼프 대통령이 특별권한을 사용할 경우 대체적으로 다음과 같은 절차를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첫째, 트럼프 대통령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면 계엄령을 포함해 최소 136개의 특별권한을 부여받는다. 둘째, 선거부정을 저지른 불법집단의 충분한 죄증을 공포한다. 대통령이 상세하고 강력한 증거를 제시해야 반란자들을 충분히 단죄할 수 있고, 양당 지지자들도 진실을 알고 승복할 수 있어 논란을 줄일 수 있다.

셋째, 제한적인 계엄령을 실시한다. 그래야만 국민의 불안과 불편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대통령이 군을 움직여 정권과 사법권 일부 또는 전부를 넘겨받을 수 있고, 그림자정부라 일컬어지는 딥스테이트(Deep State)의 제약에서 벗어나 선거부정과 쿠데타의 진상을 깊이 파헤칠 수 있다.

넷째, ‘폭동진압법(Insurrection Act)’을 발동해 법에 따라 반란자들에게 불법시위의 해산을 요구하는 성명을 내고, 이어서 군(軍)병력을 동원해 국내에서 반란자들을 체포해 군사법정에 회부할 수 있다. 진실이 밝혀지고 국가 위협사태가 평정되면 계엄령을 해제하고 정상적인 사회질서를 회복한다.

그런데 관건은 트럼프 대통령이 과연 특별권한을 사용할 것인가의 문제다.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한 후에, 계엄을 선포하고 군(軍)병력을 동원해 선거부정 반역자 반란세력인 적을 소탕하고, 선거부정 진상을 조사할 생각이 정말 있을까?

결과적으로 트럼프는 그런 의도를 가지고 스텝 바이 스텝으로 한 단계씩 포석을 깔고 하나씩 메시지를 내보내면서 경고와 함께 충분한 명분을 쌓아온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의 다음과 같은 몇 가지 메시지·시그널·신호가 바로 군사반격을 준비하고 있다는 강력한 증거인 셈이다.

❶[군사작전 시그널1] 2018년에 ‘13848호 긴급행정명령’에 서명한 점: 트럼프는 외세의 미국 선거개입에 대응하기 위해 2018년 9월 12일 13848호 긴급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 행정명령에 따라 국내외 인사·기관·기업이 미국의 선거에 개입한 정황이 포착되면 미국은 이들 개인과 조직의 자산을 추적해 압류할 수 있다. 이 행정명령은 지금도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이다.

또 이 행정명령은 국가정보국(DNI) 국장이 선거 이후 45일 이내에 대통령에게 외세의 선거개입실태를 조사한 보고서를 제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올해 투표일이 11월 3일이니 12월 18일이 보고서 제출 마감일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 보고서를 받으면 증거를 확보하고 불법집단을 추적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된 셈이다. 따라서 2020년 12월 18일이 군사반격의 출발선상이 되는 셈이다.

❷[군사작전 시그널2] 국방장관을 대(對)테러 전문가로 교체한 점: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직후 에스퍼 국방장관을 교체하고 후임에 크리스 밀러 국가대테러센터 소장을 그 자리에 앉혔다. 대테러 실전경험이 있는 밀러는 부임 직후 특수부대에 기존 공식보고 라인을 거치지 않고 직접 자신에게 보고하도록 명령했다.

왜 그렇게 했을까? 트럼프에게는 내부의 ‘반역자’를 제거하고 또 필요시에 내부 반역자를 우회해서 직접 특수부대를 동원해 특수임무를 펼칠 계획이 있었다. 그래서 딥스테이트 검은 세력이 알지 못하게 하기 위해 사전에 정보가 누설되지 않도록 보고라인을 우회하게 했다.

❸[군사작전 시그널3] 제82공수사단이 “폭풍이 오고 있다”는 글을 올린 점: 12월 7일 트럼프 대통령은 곧 “큰일(big things)이 발생할 것”이라고 했다. 다음 날인 8일 텍사스 법무장관이 핵심 경합주 4곳을 상대로 “선거절차가 위헌”이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그리고 유명한 美육군 ‘제82공수사단’이 페이스북에 “폭풍이 오고 있다(A storm is coming)”는 글을 올렸다. 이 글에는 제82공수사단의 훈련사진도 여러 장 첨부돼 있다.

또 그다음 날 82공수사단은 “이곳이 용사들의 고향인 만큼 이곳은 자유의 땅으로 남을 것이다”(This will remain the land of the free so long as it is the home of the brave)라는 글을 올렸다. 이는 미국 애국가 각 절 끝에 나오는 ‘용사들의 고향’과 ‘자유의 땅’이란 표현을 인용한 것이 분명하다. 이것은 82공수부대가 미국의 자유를 위해 싸우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보수적인 군이 이런 메시지를 보내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다.

❹[군사작전 시그널4] 선거 부정을 ‘쿠데타’와 ‘범죄’로 규정: 트럼프는 2020대선부정을 수없이 비판했지만, 부정배후에 쿠데타 음모가 숨어 있다는 의혹은 제기하지 않았다. 그러나 12월 10일 트럼프는 트위터에 “사실은 우리나라가 도둑맞았다. 쿠데타가 우리 눈앞에서 일어나고 있다”고 했다. 이는 한 인사가 언론 인터뷰에서 한 말을 인용한 것이지만 트럼프가 선거부정과 ‘쿠데타’를 결부한 것은 이 때가 처음이다.

또한 트럼프는 12월 14일 트위터에 ‘핵심 경합주는 바이든의 승리를 인정해서는 안 된다면서 이는 엄중한 처벌을 받아야 할 범죄행위가 될 것’이라고 강력한 경고를 했다.

즉 트럼프는 부정선거의 성질을 처음에는 ‘부정행위’로 규정했다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쿠데타’ ‘범죄’로 규정했다는 점이다. 부정행위는 국민을 기만하고 국가 법률을 파괴하는 행위일 뿐이지만, 쿠데타는 국가에 대한 ‘반역’과 국민에 대한 불충(不忠)이다. 이렇게 죄목이 격상됨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은 군을 동원할 당위성을 확보해 이들을 수사하고 체포하고 재판할 수 있다.

❺[군사작전 시그널5] 군(軍)과 함께 싸울 것임을 강조하기 위해 웨스트포인트로 간 점: 지난 12월 12일 미국인들이 워싱턴 DC에서 트럼프를 지지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고 “도둑질을 멈춰라”라고 외쳤다. 하지만 이날 트럼프는 직접 지지자들과 근거리에서 만나지 않고 헬기를 타고 집회현장 상공을 돌고는 뉴욕주 웨스트포인트로 이동해 육군과 해군 럭비 대회를 관람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장에 도착하자 육군과 해군 생도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트럼프는 3년 연속으로 육사(陸士)와 해사(海士)간 풋볼경기를 관람했다. 하지만 지금처럼 대선싸움이 한창인 때 웨스트포인트로 직접 날아간 것은 겉으로 보는 것처럼 그렇게 간단치가 않은 점이다.

트럼프가 웨스트포인트에 간 것은 ‘적(敵)·당신들이 부패한 사법부·연방수사국·중앙정보국(CIA) 등을 장악했지만, 이제 군(軍)은 트럼프와 함께 애국자 진영에서 어깨를 나란히 하고 싸울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행동으로 보인 증거다. 이 또한 트럼프가 대통령 특별권한을 사용할 준비를 한 단계 더 높여 접근했음을 뜻한다.

❻[군사작전 시그널6] 신비한 암호가 나타났고 웨스트포인와 워싱턴 집회 민중이 호응한 점: 트럼프가 웨스트포인트로 향하던 날, 은밀하게 드러낸 신비로운 메시지 하나가 상징적이면서도 매우 중요하다. 이날 웨스트포인트의 군사학교에서 아파치헬기 4대가 출동했는데, 그중 첫 번째 헬기를 자세히 보면 동체부분에 ‘해골’ 마크가 있고, 꼬리 날개에는 숫자 ‘659’가 새겨져있다.

네티즌이 찾아낸 근거에 의하면 이 해골 마크는 트럼프의 비밀조직 ‘QAnon’을 상징하는 암호다. 659는 비밀조직이 2년 전에 게시한 659번째 게시물을 가리킨다는 점이다. 이 게시물에는 “자유의 여신상 아래서 미합중국 대통령은 협박과 위협을 받아 노예가 된 선량한 이들을 해방할 것이다”라는 말이 나오고 끝 부분에 “자유의 날”과 “광명”이라는 단어가 나온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전 세계가 이 총성을 들었다”는 문구다.

공교롭게도 이날 워싱턴 집회 현장에서 대중들에게 연설을 한 [마이클 플린 전 국가안보보좌관]도 같은 말을 했다. “전 세계가 이 총성을 들었다.” 이런 것들이 우연의 일치일까? 우연의 일치가 아니라 계획된 배치로 보인다는 점이다. 명성이 높은 린우드 변호사도 트위터에 비상사태에 대비해 충분한 양의 물과 식량 등 물자를 준비하라고 촉구했다. 우리는 이것이 군사작전 개전의 신호인지는 알 수 없지만 눈여겨볼 필요가 있는 메시지다.

❼[군사작전 시그널7] 연방정부 법무부장관 '윌리엄 바'를 12월 23일부로 전격해임한 점: 트럼프가 연방정부 법무부장관 겸 연방검찰총장인 [윌리엄 바]를 12월 23일부로 전격 해임했다는 점이다. 그리고 제프리 로젠(Jeffrey A. Rosen) 법무차관이 법무부 장관 직무대행으로 임명되었다. 로젠은 '미국선거에 외세개입에 대해 규정'하고 있는 [13848호 행정명령의] 전문가다.

한편 리처드 도널드(Richard Donoghue) 법무차관보가 법무차관에 임명되었다는 점이다. 도널드는 미육군 치안판사(영장전담판사)와 연방검사 출신인데 특히 눈길을 끄는 건 그가 제82공수단 전투원출신이라는 점이다. 이는 계엄 하에 진행될 군사법정에 대비한 것으로 여겨진다는 점이다.

이상의 개략적인 7가지 정도의 [군사작전 시그널·메시지]는 트럼프가 쿠데타 반역자 집단을 봉쇄하고 저지하기 위해 대통령 특별권한을 행사해 군을 동원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몇 가지 주요 신호라 할 수 있다.

조 바이든과 민주당은 제46대 대통령선거에서 당선을 확정지었다고 12월 14일(미국 현지시각)에 발표하면서 기자회견까지 가졌다. 대통령 당선인으로 주장하는 조 바이든은 '이제 페이지(Page)를 넘길 때다'라고 말했다.

12월 18일 이후, 바이든의 말처럼 ‘페이지(Page)를 넘기면 어떤 상황’들이 기다리고 있을까? 그 어떤 영화보다도 쫄깃쫄깃할 [초대형 블록버스터 빅쇼]가 벌어질 예정이다. [2020년 12월 18일~2021년 1월 6일] 사이 2주간 기간에 벌어질 수 있는 상황들에 대한 시나리오를 한번 점검해본 것뿐이다.

노병한:박사/한국미래예측연구소장/노병한박사철학원장/미래문제·자연사상칼럼니스트

nbh1010@naver.com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50794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