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주민, 성실한 의정활동으로 “주민과 함께 하는 울릉군의회 되길...”

[울릉군.독도=내외뉴스통신] 김경학 기자

경북 울릉군의회가 지난달 19일부터 30일간 열린 제254회 제2차 정례회를 통해 집행부서별 2020년 군정을 질문.질의했다.

이번 군정 질문.질의는 이상식 의원 5건, 박인도 의원 2건, 공경식 의원 6건, 이재만 의원 3건, 김숙희 의원 3건, 정성환 의원의 2020년 지역 현안사항 추진 현황 포괄적 4건 등이다.

군정 질문에 나선 정성환 의원은 ▲1일 생활권 확보를 위한 대형여객선 유치사업 진행, ▲울릉군 보건의료원 입원실 정상화 계획, ▲LPG배관망 공급사업 진행상황, ▲도동~저동 연계순환도로 진행 상황 등 4건의 현안사업을 질문했다.

답변에 나선 김병수 울릉군수는 먼저 지난 2019년 12월 대형여객선 공모선 유치를 위한 기본협약 후 1년이 지났지만 본 사업의 결실을 이끌어 내지 못해 송구하다고 표명했다.

이와 관련 김 군수는 대형여객선 공모선은 현재 실시협약안의 이행과 관련해 여객선사와 조율중에 있고 포항지방해양수산청에서 울릉~포항 항로의 대형카페리 여객선 공모사업이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포항지방해양수산청 공모사업이 해상운송사업에 획기적 변화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향후 울릉군의 대형여객선 공모선 유치사업 추진에도 큰 변화를 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군민의 1일 생활권 확보를 위한 대형여객선 유치사업은 지역민의 이해관계나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큰 사안이고, 많은 군비가 투자되는 만큼 운항 수지의 타당성 여부를 충분히 검토해 군민의 이익과 미래 여객수요 등을 치밀하게 계획되어야 한다고 답변했다.

▲울릉군 보건의료원 입원실 정상화 계획으로는 코로나19의 전파를 막기 위해 일반 환자를 같은 공간인 입원실로 사용할 수 없었던 점과 간호 인력의 예기치 못한 공백 등과 원활한 일반 입원실 운영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에 보건의료원 입원실 운영은 다음 주 월요일(21일)부터 6인실.입원실(남.여 구분)을 운영하고 간호사 2명을 충원했다고 답변했다.

▲LPG 배관망 공급사업 진행 상황은 지난 2018년 사업대상으로 선정돼 울릉읍지역 2960세대를 대상으로 총사업비 250억 원을 투자해 2021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LPG 배관망 공급사업 신청자 접수 현황은 지난 11월부터 마을 이장을 통해 1000여 세대의 신청서가 접수됐고, 향후 홍보활동을 통해 많은 세대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도동~저동 연계순환도로 사업은 지난 2018년 1월 이미 과업중지된 사업으로 총사업비 162억원(국비132억원, 군비30억원)은 확정하였으나, 금년도 업무보고시 물가상승률(30%)을 감안한 사업비가 노손별로 약 150여억원 정도가 추가로 예산이 반영되어야 할 실정으로 부득이 동사업 추진을 보류했다고 밝혔다.

또한 울릉군의 열악한 재정 여건 등을 감안할 때 당초 계획한 우회도로개설 사업추진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으나, 기 확보한 예산을 반납하기 보다는 그 대안으로 도동~저동간 일주도로 구간중 제일 협소한 이레전기에서 천금수산까지 도로확장과 노후복개구조물 사업계획을 국토교통부에 변경건의 했다고 답변했다.

이에 주민 A모씨(남.61.울릉읍)는 “울릉군 주요 업무계획중 민선7기 3년차 공약사항 등이 이행될 수 있도록 총력을 쏟아 주민과의 약속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울릉군의회는 울릉군을 견제해 군정발전 정책기반 구축으로 성숙한 지방자치에 걸맞고, 창의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능동적인 업무처리가 될 수 있도록 성실한 의정활동 추진으로 주민과 함께 하는 울릉군의회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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