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통신] 이용복 기자

현대 사회에서 다이어트는 남녀를 불문하고 만인들이 가지고 있는 고민이다. 나이와 성별을 가리지 않고, 원하는 몸매를 얻기 위해 많은 이들이 다양한 방법을 통해 이를 시도한다.

그런데, 최근에는 무분별한 다이어트로 인해 소화불량과 같은 부작용을 앓고 있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식이요법을 통해 식습관을 조절하는 것이 주된 방법인 만큼, 위장장애와 같은 부작용을 떼고 이야기할 수는 없다. 장덕한방병원의 류기원 원장을 찾아 다이어트 부작용으로 인해 일어날 수 있는 부분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Q. 다이어트와 그 부작용으로 일어나는 위장장애는 연관이 있는 것인가?

외모를 중시하는 사회 분위기가 도래하면서, 살을 빼는 것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는 상황이다. 그런데, 일부의 경우는 건강을 유지하며 꾸준한 방법으로 살을 빼는 방법 대신에, 무리한 단식이나 극단적인 식단 조절, 이뇨제와 설사약의 남용 등으로 인해 소화기계가 나빠져 속쓰림이나 소화불량, 복부팽만, 배변장애와 같은 위장장애를 부작용으로 겪게 된다. 실제로, 불규칙한 식습관이나 폭식, 음주 등이 문제를 일으키기도 하지만, 무리한 식이요법 역시 이를 유발하는 요인 중 하나로 볼 수 있다.

Q. 이를 의심해볼 수 있는 증상에는 어떠한 것이 있는지

내원하는 환자의 예를 들어보면, 식습관이 올바르지 못하고, 반복된 다이어트를 통해 위장의 상태가 매우 나빠진 경우가 대부분이다. 단순히 체중만 불어난 것이 아니라 소화가 평소보다 빠르게 되지 않고, 조금만 먹어도 속이 불편한 증상이나 윗배가 불룩하게 나와 있는 증상, 장에 가스가 차고 복부에 냉기가 도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때 이를 의심해볼 수 있다.

Q. 소화불량 등의 위장기능 문제를 치료하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나?

일시적으로 증상을 치료하는 부분도 물론 중요하지만, 한방치료를 통해 환자의 소화기능을 근본적으로 다스리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를 활용한 방법으로는 침, 약침을 이용하는 방법이나 복부온열치료, 위장근육재활치료, 흉추신경치료 등이 있는데, 위장관의 근육을 재활시켜 저하된 운동성과 기능을 회복하고, 이와 연결되어 있는 자율신경계를 조절하여 혈액 순환 및 자율신경계 안정화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방법이다. 특히, 흉추신경치료는 위장관과 연계되어 있는 흉추 분위 근육과 신경계를 활성화시키고, 움직임을 일으켜, 위장관과 중추신경계의 균형 상태를 이루어 기능을 회복시키는 방법이다. 등근육과 신경계를 활성화해 전신의 신경계 활성화와 심신의 이완, 전체 장기 배열의 균형을 기대할 수 있다.

Q. 치료를 고려하고 있는 환자가 염두에 둘 부분은 무엇이 있을까?

환자 중에서는 소화불량을 포함해 구역질, 복통, 속쓰림과 같은 증상이 특별한 원인과 질병 없이 3개월 이상 지속되는 이들이 있다. 이러한 경우를 기능성 소화불량으로 진단하는데, 이는 특별한 원인 없이 몇 달째 증상이 지속되기 때문에 정확한 검사를 통해 진단을 내리는 것이 중요한 부분이다. 이를 위해 초음파나 위내시경, 대장내시경, X-ray와 같은 다양한 방법을 통해 검사를 받게 되는데, 환자가 치료를 위해 내원할 시에는 이러한 진단 장비를 두루 갖추고 있는 곳을 찾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Q. 마지막으로 환자에게 조언을 한다면

속이 좋지 않고, 더부룩한 느낌이 지속되는 증상은 결코 가볍게 여겨서는 안된다. 이러한 증상이 만성적으로 나타나면, 일상생활이 어려워질 정도로 환자를 괴롭힐 수 있다. 따라서, 위장 건강을 챙기기 위해 극단적인 방법의 다이어트를 피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만약, 증상이 나타났다면, 다양한 장비를 통해 면밀한 검사를 진행해주고 환자에게 식이상담을 통해 올바른 식습관을 처방해주는 곳을 찾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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