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내외뉴스통신] 박재국 기자

가평군(군수 김성기)이 가평읍 읍내리 340-1번지 일원(다한우~봉구스버거 구간) 도심지 공원 내에 추진하고 있는 ‘공공미술 프로젝트’사업에 지역주민이 동참함으로써 지역사회 발전에 밀알이 되고 있다.

도심지 공원은 경춘선 폐선부지 개선사업 일환으로 올해 말 완공됐다. 총 9,480㎡ 면적에는 3,520㎡의 공원과 산책로, 주차장 57면, 도시계획도로 4개소 430m, 소나무 및 팥배나무 등 조경식재 10여종과 휴게그늘막 1식 등이 들어서 도심속 쉼터와 아름다운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군은 이곳에 랜드마크 조형물, 도자기 아트, 스톤아트 등 다양한 작품들을 제작 설치하는 ‘공공미술 프로젝트 우리동네 미술’사업을 내년 2월 완료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업추진에는 (사)한국미술협회 가평지부 작가팀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달 말 공공미술 프로젝트 발대식을 갖고 예술과 함께할 수 있는 아트파크로 변화시켜 나가고 있다.

프로젝트 명 휴(休) 아트파크는 미협회원을 비롯해 그 외 미술인 등 40여명이 회화, 조각, 건축, 미디어 아트 등 7종 17점의 작품들을 제작 설치하는 공공미술 프로젝트다.

최근에는 주민 참여일환으로 가평고등학교 1~2학년 학생 30여명이 함께해 뜻깊은 시간을 갖는 등 지역사회구성원으로서 성취감과 만족감을 드러내고 있다.

학생들은 교내 미술동아리(아트 앤 디자인)들로 다양한 크기의 스톤에 담고자하는 그림들을 아크물감으로 그려 넣으며 작품을 만들어가는 등 2회에 걸쳐 스톤아트 작업을 벌였다.

한편 도심지 공원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가평뮤직빌리지 음악역1939 일원에서 시작해 시내 중심지를 거쳐 가평잣고을 전통시장내 레일바이크 탑승장까지의 선형공원이 조성돼 쾌적한 환경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앞서 군은 지난해 경춘선 기존 가평역 폐철도 부지 3만7천㎡에 음악을 테마로 한 복합문화공간인 가평 뮤직빌리지 ‘음악역 1939’을 개장했다.

음악역 1939는 경춘선 가평역이 처음 문을 연 해다. 전철 개통으로 지난 2010년 경춘선이 폐선되자 문을 닫은 가평역 부지를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킨 것이다고 밝혔다.
 
가평뮤직빌리지 음악역 1939는 국내 최고시설의 녹음실 스튜디오, 공연장, 연습실, 게스트하우스 등 뮤지션들이 작업에 전념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고 뮤직센터 및 스튜디오, 연습동, 레지던스 등 음악관련 4개의 동과 레스토랑, 로컬푸드매장 등의 편의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뮤직센터에는 관내에서 처음으로 개관한 작은 상영관‘1939 시네마’도 있다. 2개의 상영관으로 이전까지 개봉관이 없어 영화를 보려면 멀리 나가야 했던 군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저렴한 가격에 최신 개봉작을 볼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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