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내외뉴스통신] 정영호 기자

 함평군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랑의 집짓기 in함평’ 제1호 주택 입주식이 18일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이상익 함평군수, 김형모 함평군의회의장, 각 후원사 대표와 입주가정 등만이 참석한 채 간소하게 진행됐다.

사랑의 집짓기는 사회 각계각층의 지원을 받아 한부모가정 등 저소득 아동 가정에 무료로 새로운 보금자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은 각 기업과 사회단체의 재능기부로 진행되며 사업비 역시 민간 기업이나 각종 단체, 개인 후원금 등으로 전액 마련된다.

앞서 군은 지난 9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지난 집중호우로 주택붕괴 등의 큰 피해를 입은 수해 이재민 가구에 대해 주택 신축을 우선 지원하기로 했다. 기존 주택 부지(엄다면 소재)에 총 사업비 1억8백만 원을 들여 방 3개와 부엌, 화장실 2개를 갖춘 24평 규모의 신축 주택을 건립했다.

특히 이번 사업을 위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 1천만 원 ▲엄다면 기관‧사회단체(10곳)에서 1천8백만 원 ▲한국전력거래소에서 5백만 원 ▲함평군 공직자성금으로 3백만 원 ▲함평jc청년회‧함평한얼회에서 각 1백만 원 ▲함평특우회‧법무부법사랑 함평협회에서 각 30만 원을 기부했다. 또한 성재종합건설(주)·디에스판넬·천지환경(주)·㈜디엠·나솜건축사·윤성전력·㈜대보레미콘·㈜에코닉스레미콘 등의 지역 업체에서 총 3천1백만 원 상당의 부자재와 인력을 무상 지원하면서 힘을 보탰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절망에 빠졌던 한 가정에 새로운 시작을 선물해주신 후원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군에서도 민간과 적극 협력해 수해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빠진 이웃들이 빠른 시일 내 원래의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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