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개발평가센터, 청년들의 글로벌 역량을 키우는 플랫폼 될 것

[=내외뉴스통신] 강순규 기자

상명대학교 국제개발평가센터 전·현직 연구원들로 구성된 ‘어밀리티(Ameality)’팀이 지난 11일 KOICA(한국국제협력단)에서 주관하는 「2020년 KOICA 리턴 프로젝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리턴 프로젝트는 KOICA 글로벌 인재(귀국봉사단원)의 개발협력 경험을 사회에 환원하고, 글로벌 인재가 개발협력 분야로 돌아온다는 의미로 창업 전 사업화 경험을 지원하는 KOICA의 글로벌 인재 사후관리 사업 중 하나이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외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KOICA형 글로컬 인재 육성과 KOICA 글로벌 인재의 취,창업 역량 강화, 개발협력 및 사회적 경제에 대한 이해도 제고와 공감대 확산을 목적으로 한다.

KOICA의 이번 리턴 프로젝트는 국내 지역사회 문제 해결형 사업화 아이템 △글로컬 리빙랩 분야, SDGs(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지속가능 개발 목표) 달성 기여 사업화 아이템 발굴 시행 △SDGs 연계 혁신 창업랩 분야, ODA(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정부개발원조)와 지역관광산업 연계 관광 상품 발굴 시행 △ODA 스토리텔링 분야에서 총12팀을 선발하고 각각 500만원을 지원했다.

이후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사회 환원 아이템을 발굴하고 실행하게 한 뒤 성과를 평가하여 우수한 팀을 시상한 것이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어밀리티팀은 6명의 여성으로 구성(대표: 장미지, 팀원: 김지원, 서예원, 정예빈, 정지운, 이현주)되었으며 모두 상명대학교 국제개발평가센터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하면서 KOICA YP 및 KOICA 봉사단원 경험을 가진 공통점이 있다.

어밀리티팀은 상명대학교 2캠퍼스(천안) 소재 천안지역의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할 목적으로 결성되었으며, 팀명인 어밀리티(Ameality)는 각각 능력과 식사를 뜻하는 영어단어 Ability와 Meal의 합성어로 요리능력을 활용한 식문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난 7월부터 어밀리티팀은 천안지역의 베트남 결혼이주여성들의 전문적 일자리 창출을 위해 총 5단계의 베트남음식 요리강사 양성 프로그램을 시행, 총 6인의 요리강사를 양성하고, 학생, 주부, 인플루언서 등 다양한 집단과 총 8회의 쿠킹클래스를 운영했다.

COVID-19 팬데믹으로 인해 계획을 이행하는데 제약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계획한 사업모델을 성실히 수행해냈으며, 직업군이 다소 제한적일 수 있는 결혼이주여성들의 사회진출영역을 확장한 사업 모델을 제시하여 좋은 평가를 받았다.

장미지 어밀리티팀 대표는 “우리 지역사회에 함께 살아가고 있는 세계 각국의 결혼이주여성들과 함께 상생할수 있는 사업 모델의 제시를 위해 기획된 첫 번째 프로젝트를 함께 해준 베트남선생님들께 감사하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비즈니스와 사회적 가치의 조화를 통해 대한민국에서 함께 살아가는 외국인과 한국인들의 소통의 길을 제시하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여 지역 청년들에게 글로벌 역량을 키워줄 수 있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싶다”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어밀리티팀은 이번 리턴 프로젝트의 실행 경험을 바탕으로 △2020년도 천안 문화도시 조성사업 문화 창업 지원에 선발되었으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주관 2020 창업성공패키지 청년창업사관학교 충청강원권 프리스쿨 심화 과정에 합격하였다.

향후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주관의 사회적 기업가 육성사업 및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주관의 청년사업사관학교에 지원하여 본격적으로 창업기업으로서 도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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