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학생 등 교통비 절감…교통 복지 향상 기대

[진도=내외뉴스통신] 김필수 기자

전남 진도군에서 내년부터 농어촌버스 이용시 1000원만 내면 어디든 갈 수 있게 된다.

21일 진도군에 따르면 농어촌 버스 전 노선을 거리에 관계없이 일반인 1,000원, 중·고생 800원, 초등생 500원으로 하는 단일요금제를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한다.

단일요금제 시행에 따른 버스업체의 손실액은 매년 용역을 통해 손실액을 산정한 후 군에서 손실 보상한다.

현재 진도군 농어촌 버스 요금은 거리에 따라 차등을 두는 구간 요금제로 최대 요금 구간인 진도읍-지산면 안치의 경우 4,900원으로 먼 거리를 이동하는 주민일수록 교통비 부담이 가중되는 구조였다.

진도군은 복잡한 구간요금제를 폐지하고 군민 교통 복지 향상을 위해 최근 진도군청에서 이동진 진도군수, 진도여객, 옥주여객, 조도여객 대표가 모여 단일요금제 시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단일요금제 시행으로 관내 모든 구간을 1000원으로 이용할 수 있어 군민들과 지역을 찾는 관광객의 교통비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1000원 버스가 시행되면 진도군 주민 특히 저소득 노인층과 학생들에게 교통비 절감으로 경제적 부담이 줄 것으로 예상된다”며 “1,000원 버스 운행을 안정적으로 정착시켜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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