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나주영 기자

23일 아스트라제네카 관련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는 로이터 통신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영국에서 출몰한 변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예방에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아스트라제네카 측은 "(자사 백신 후보물질) AZD1222는 코로나바이러스(SARS-CoV-2)에 돋은 단백질 스파이크의 유전물질을 함유하고 있다"면서 "이번 변이체에서 발견된 유전암호의 변화가 단백질 스파이크의 구조를 바꾸진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최근 영국에서 발견돼 'B.1.1.7'라 불리는 이 변이체의 감염력은 최대 70% 더 크며, 어린이에게 쉽게 전염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국내 아스트라제네케 관련주는 SK케미칼, 진매트릭스, 에이비프로바이오, 유나이티드제약 등이 꼽힌다.

SK케미칼의 자회사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백신 아스트라제네카·노바백스의 위탁생산 계약을 마쳐 관련주로 불린다.

유나이티드제약은 영국에서 확산되고 있는 변종 바이러스가 GR형 변이 소식에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진매트릭스는 옥스퍼드대학교에서 분사한 신약 개발기업 백시텍(VACCITECH)의 지분 5%가량을 2018년에 취득하며 관련주로 불린다. 백시텍은 옥스포드대학교의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특허권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에이비프로바이오는 자회사 에이비프로가 아스트라제네카의 자회사인 메드이뮨과 합작법인인 에이비메드를 설립, ABP-201등 관련 분야의 파이프라인 개발을 협력 중으로 관련주로 분류된다.

한편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한 코로나19 예방 백신이 내년 2∼3월에는 확실히 국내에 들어온다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우리 정부가 지금까지 백신 구매 계약을 공식 체결한 유일한 제약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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