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김동호 기자

다양한 경연 프로그램의 투표시스템에서 비롯한 조작 논란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곤 한다. 지난 11월 법원은 결과를 조작한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제작자의 징역형을 선고하며 이례적으로 피해를 입은 출연자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넥스트러스트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투표내역의 위변조 가능성을 원천차단한 오디션 플랫폼 ‘마이스타픽’을 선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 2020년 하반기 출시 후 짧은 기간에도 다수의 오디션을 유치하고 40만건이 넘는 투표내역을 안전하게 저장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미스터인터내셔널, 미스그랜드코리아를 비롯한 국내 대표 선발대회를 시작으로 피트니스 대회, 모델 콘테스트, 키즈대회까지 다양한 오디션의 투표가 마이스타픽에서 진행되었다. 특히 지난 9월에 진행한 고양시장배 보디빌딩대회는 국내 최초로 온라인 보디빌딩대회를 도입하며 마이스타픽에서 인기투표를 진행해 코로나19 상황에 맞는 피트니스 대회로 호평을 받았다.

마이스타픽의 개발사 넥스트러스트는 서울지식재산센터의 지원으로 관련 기술의 국내 특허 등록을 마치고 PCT 및 중국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카카오의 블록체인 계열사가 개발하고 국내외 대기업이 참여하는 클레이튼을 선택해 네트워크의 안전성을 높인 마이스타픽은 향후 카카오톡에 탑재된 블록체인 지갑 클립과의 연동 기능도 제공할 예정이다.

넥스트러스트 이민재 대표는 “후보자들이 결과를 믿을 수 있는 대회를 선호하기 때문에 신뢰있는 투표시스템의 도입은 오디션에 참가하는 후보자들의 경쟁력을 높여 대회의 흥행으로 이어진다. 대회 주관사는 불공정 시비가 발생할 경우 마이스타픽과 블록체인에 기록된 내역을 비교해 투표에 조작이 없음을 입증할 수 있다.”고 전했다.

덧붙여 그는 “내년에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추가적인 국내 파트너사를 확보하는 동시에 해외 대회에도 진출할 계획”이라며 “지자체 및 서울블록체인지원센터를 비롯한 다수의 공공기관과 협력중이고 향후 오디션 뿐만 아니라 공적 선거를 비롯한 다양한 영역의 투표에도 진출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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