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내외뉴스통신] 서월선 기자

수성구의회(의장 조용성)는 23일 제4차 본회의를 끝으로 11월 16일부터 38일간 열린 제240회 제2차 정례회를 폐회하고 2020년 모든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례회 기간 동안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조례안 등 29건 안건 심사, 2021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과 2020년도 제4회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를 실시해 구정전반에 대해 점검하고, 철저한 예산 심사를 통해 구 재정 운용의 효율성을 도모했다.

먼저, 11월 17일부터 11월 25일까지 9일간 각 상임위원회에서는 소관 부서별로 행정업무 처리 전반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행정의 불합리한 사항에 대해 시정·처리요구 및 건의사항 등 총 196건을 지적하고 집행부에 시정을 요구했다.

또한, 11월 26일부터 11월 30일까지 5일간 각 상임위원회 별로 조례안 등 여러 안건을 심사했다.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육정미)에서는 청년 해외 취업 지원사업의 민간위탁 재위탁 1건을 보고받고, 육정미 의원이 대표발의한 「대구광역시 수성구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김영애 의원이 대표발의한 「대구광역시 수성구 구세 감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이성오 의원이 대표발의한 「대구광역시 수성구 지명위원회 조례안」, 「대구광역시 수성구 물품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대구광역시 수성구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2021년도 대구신용보증재단 출연 계획안」, 「2021년도 정기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심사하여 원안가결 했다.

사회복지위원회(위원장 김두현)에서는 국공립어린이집 운영 사무의 민간위탁 보고 등 4건의 보고를 받고, 「대구광역시 수성구 문화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대구광역시 수성구 노인복지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폐지조례안」, 「대구광역시 수성구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처리 대행업체 평가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가칭)청년행복센터 운영 사무의 민간위탁 동의안」을 심사하여 원안가결 했고, 박정권 의원이 대표발의한 「대구광역시 수성구 예술인 복지 증진에 관한 조례안」, 조규화 의원이 대표발의한 「대구광역시 수성구 어린이집 안전에 관한 조례안」, 육정미 의원이 대표발의한 「대구광역시 수성구 요양보호사 처우 개선 및 지위향상에 관한 조례안」, 김희섭 의원이 대표발의한 「대구광역시 수성구 아동·청소년 부모빚 대물림 방지 법률지원 조례안」, 박정권 의원이 대표발의한 「대구광역시 수성구 친환경 도시농업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대구광역시 수성구 폐기물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심사하여 수정가결 했으며, 「대구광역시 수성구 에너지 기본 조례안」은 보류했다.

도시보건위원회(위원장 황기호)에서는 홍경임 의원이 대표발의한 「대구광역시 수성구 공공디자인 진흥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김종숙 의원이 대표발의한 「대구광역시 수성구 재난 긴급생계지원금 지원 조례안」, 전영태 의원이 대표발의한 「대구광역시 수성구 교통약자 이동편의시설의 사전·사후점검에 관한 조례안」, 김두현 의원이 대표발의한 「대구광역시 수성구 공동주택 경비노동자 인권 보호 및 증진에 관한 조례안」, 황혜진 의원이 대표발의안 「대구광역시 수성구 치매관리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심사하여 수정가결 했고,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현황 및 단계별 집행계획에 대한 의견제시의 건을 심사하여 찬성의견을 채택했다.

이어 12월 2일부터 14일까지 13일간 2021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심사하여 구에서 제출한 7039억 2756만원 중 불필요한 예산 24억 2305만원을 삭감하여 7015억 452만원으로 수정하여 내년도 세출예산안을 최종 확정했으며, 기금운용계획안은 원안대로 가결했다. 또, 12월 16일부터 21일까지 6일간은 2020년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심사하여 각각 원안가결 했다.

한편, 이번 정례회에서는 4차례의 본회의를 통해 총 10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 및 구정질문에 나서 구정발전을 위한 심도 있는 제안을 했다. 1차 본회의에서 김종숙 의원이 ‘코로나19 시대 인플루엔자(독감) 무료접종 확대 등 제안에 대하여’, 홍경임 의원이 ‘행정복지센터 신축 건립에 대하여’, 이성오 의원이 ‘책이 있는 어린이공원 조성을 바라며’를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했으며, 2차 본회의에서 김희섭 의원이 ‘범어 시민 정구장의 활용 방안에 대하여’, 김두현 의원이 ‘수성구민에게 깨끗한 물을 넘어 건강한 물을 공급하자’, 전영태 의원이 ‘수성구민의 독감백신 안전성과 보건안전에 대하여’, 황혜진 의원이 ‘공사장 가림막의 투명창 설치의 필요성’, 황기호 의원이 ‘수성구 번지점프대 설치 및 전망대 설치에 대하여’, 육정미 의원이 ‘실효성 있는 성인지예산 제도를 위한 제언’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또한, 3차 본회의에서 김성년 의원이 ‘우리 구 민간위탁 등 계약관계의 과정과 결과는 적정한가’에 대해 구정질문과 구청장의 답변이 이어졌고, 4차 본회의에서 황기호 의원이 ‘범어도서관 외부계단에 에스컬레이터 설치의 필요성에 대하여’를 주제로 구정질문을 하고 구청장의 답변을 들었다.

조용성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38일간의 긴 정례회 기간 동안 행정사무감사, 조례안, 예산안 등 안건 심사에 심혈을 기울여주신 동료의원 여러분과 자료준비와 답변에 성실히 임해주신 관계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며, “다가오는 2021년 신축년에도 각자 주어진 자리에서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임하시길 바라며, 수성구의 발전과 수성구민의 행복을 위해 함께하는 의회가 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마무리 인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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