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광역·기초지자체 평가...신기술 활용 신속한 업무진행

[경주=내외뉴스통신] 박형기 기자

토지소유자의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해 매년 추진되는 지적재조사사업에서 경북 경주시가 신기술을 활용한 지적측량으로 신속한 업무진행으로 전국 지자체에서 최우수기관으로 평가받았다.

23일 경주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0년 지적재조사사업 업무추진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지적재조사사업은 토지의 실제현황과 불일치하는 지적 공부의 등록사항을 조사·측량을 통해 바로 잡고, 종이에 구현된 지적사항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국책사업이다.

매년 국토부는 지적재조사 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지적재조사 실시계획 수립을 비롯해 행정사항과 사업 추진율, 세계측지계 좌표 변환, 국고보조금 집행실적, 신기술 활용 등 9개 분야, 18개 세부지표에 대해 광역·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업무추진 실적을 평가한다.

이번 평가에서 경주시는 지난해 대비 사업량이 420%나 증가했지만, 드론 등 신기술을 활용한 지적 측량으로 토지소유자들과의 원활한 협의를 통한 신속한 업무진행 등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경주시 지적재조사사업은 48개 지구, 2만3796필지의 지적불부합지에 대해 2030년까지 국비 33억 원을 지원받아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더욱 정확한 지적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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