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겨울부터 포장용 뽁뽁이(에어캡)를 창문에 붙이는 간단한 아이디어가 큰 인기를 끌면서 전국적인 난방비 절감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와 같이 생활 속에서 적은 비용으로 간단히 실천할 수 있는 또 다른 난방비 절감 아이디어는 없을까.

서울시는 원전하나줄이기 사업의 확산과 겨울철 에너지 위기 극복을 위해 일상생활에서 쉽게 난방비 절감효과를 얻을 수 있는 참신한 생활기술(아이디어) UCC를 공모한다.

아울러 전기 에너지 다소비 문화에 대한 시민인식을 전환하고 비전력 기술제품에 대한 관심유도를 위해 전기를 쓰지 않는 비데, 태양열조리기와 같은 에너지자립 생활기술 제품도 함께 공모한다.

<겨울철 난방에너지 절감 지혜를 담은 UCC와 에너지 자립 생활제품 모집>

먼저 따뜻한 겨울을 위한 생활기술(겨울철 난방비 절감을 위한 아이디어) UCC 부문은 5분 이내 영상 또는 8컷 이상의 웹툰 형식으로 제출받아 심사하게 된다.

에너지자립 생활기술 제품(도시에서 적용 가능한 비전력, 적정기술 아이디어 제품)부문은 1차로 도면심사를 통과한 응모작품에 대해 실물제품을 제출받아 심사하게 된다.

접수기간은 △난방에너지 절약 생활기술 UCC는 11월11일~12월6일△에너지자립 생활기술 제품은 11월11~22일 1차 서류접수를 한 뒤, 1차 당선작에 한해 2차 실물제품을 12월10~12일 접수할 계획이다.

<12. 6까지 와우서울 홈페이지(wow.seoul.go.kr) 통해서 누구나 응모 가능>

이번 공모전은 지역과 나이에 상관없이 ‘원전하나 줄이기’에 관심 있다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응모기간은 12월 6일까지며 서울시 와우서울홈페이지(http://wow.seoul.go.kr)를 통해서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

접수는 1인(1팀)당 각 분야별 2개 작품 이내로 출품할 수 있으나 중복시상은 하지 않는다.

당선작은 UCC의 경우 최우수작품에 2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되며, 생활기술 제품은 최우수작품에 500만원이 지급된다.

<12. 19부터 서울에너지드림센터에서 수상작 등 전시하고 관련 세미나 개최 예정>

UCC 수상작품은 12월 13일, 제품 부문의 수상작은 12월 19일 서울시 및 녹색연합 홈페이지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수상작 및 특별 초대작품 전시회가 12월19~21일 서울에너지드림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또한 수상작품은 시·자치구 시민대상 교육 및 홍보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며, 원전하나줄이기사업 홍보 캠페인에도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정희정 서울시 에너지시민협력반장은 “매년 반복되고 있는 전력위기의 원인은 양치질과 배변, 문 열고 닫기, 연필 깎기 등 일상생활 속 모든 활동에 전기를 쓰게 만드는 제품들이 급격하게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면서 “기존 가전제품의 서비스를 전기를 쓰지 않고도, 혹은 재생가능에너지를 활용해서 제공할 수 있는 제품들이 활발하게 개발되도록 유도하기 위해 이번 공모전을 기획했다”며 “뽁뽁이를 창문에 붙이는 것처럼 적은 비용과 손쉬운 실천으로 겨울 추위와 에너지 위기를 넘길 수 있는 시민들의 지혜를 기다린다”고 덧붙였다.

(내외뉴스통신=이승덕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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