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부터 협력관계 유지…행정, 예술, 기업 등 다방면 교류
➤양 지역, 다양한 비대면 사업 발굴 의지 다져

[전북=내외뉴스통신] 고영재 기자

전북도가 23일 베트남 우호지역인 닥락성과 교류협력 강화를 위한 화상회의를 진행했다.

이번 회의에는 한민희 전라북도 대외협력국장과 보반까잉 닥락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이 각각 대표로 참석해 3년간 양 지역의 우호협약 성과를 돌아보고 내년 교류계획에 대해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닥락성과 민간교류 현장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전라북도 국제교류센터, (사)전라북도-베트남 우호교류 증진협의회가 함께 참석해 닥락성 관계기관과 교류내용을 점검하고 향후 나아가야 할 방향과 내용을 함께 공유했다.

닥락성은 전라북도가 처음으로 맺은 베트남 우호지역으로 정부의 신남방정책에 힘입어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가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는 지역이다.
 
지난 2017년 전라북도와 베트남 닥락성은 우호지역을 맺은 이후 40회 이상 교류하며 행정, 농업정책‧기술 벤치마킹, 예술단 상호파견 공연뿐만 아니라, 청소년 상호방문, 뿌리산업간 협력, 기업인 협회간 교류 등 닥락성에 특화된 다양한 분야에 대해 손길이 오고 갔다.

양 지역은 지난 3년간 이러한 교류를 통해 쌓은 상호 우의와 신뢰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코로나19 위기상황에 맞춰 기존 교류사업은 대면과 비대면 두 가지 방식으로 병행해 진행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와 함께 하는 시대에 비대면 홍보사업 등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여 추진하자는 의지를 서로 다진 것이다.

한민희 전라북도 대외협력국장은 “정부 정책에 발맞춰 전라북도 또한 베트남 지방정부와의 관계 강화에 주력하여 전라북도의 실리적 목표를 달성하는 데 일조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베트남지역은 정부 신남방정책의 가장 중요한 국가이며 우리 정부가 2023년까지 1,000억달러의 교역액을 목표로 하는 경제협력의 핵심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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