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기 (주)산청 명예회장의 성금 10억원으로 집행...5억원, 2022년까지 투병소방관 지원, 나머지 5억원은 소방공무원 역량강화 위해 2023년까지 집행

[내외뉴스통신] 원종성 기자

대한적십자사(회장 신희영)는 12월 21일 서울시 중구 소재 사무소 1층 사료전시실에서 ‘대한적십자사 희망풍차 긴급지원 1차 심의위원회’를 열고 암 및 희귀질병으로 투병중인 소방공무원을 위해 치료비 2억원을 지원키로 결정했다.

심의위원회는 대한적십자사, 소방청, 의료 관계자로 구성되었으며 지원 대상자 38명에게 1차로 총 2억원의 지원금 지원을 의결했다.

지원대상은 각종 화재 현장에서 화재진압, 인명구조 및 구급활동 등 우리사회의 안전망을 구축하는데 공헌했으나, 2016년 이후 폐암, 혈액암, 대장암, 췌장암, 유방암, 각종 희귀질병 등이 발병해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한 소방공무원이다.

이번 지원은 대한적십자사가 지난 4월 20일 (주)산청 김종기 명예회장으로부터 119구급대원 및 소방직원을 위해 전달받은 성금 10억원으로 추진된다.

성금中 5억원은 이번 2억원 지원을 시작으로 2022년도까지 암 및 희귀질병 투병 소방관에 지원되고 나머지 5억원은 소방공무원의 역량강화를 위해 2021년~2023년 집행될 예정이다.

김종기 회장은 “순직 소방관의 희생에 마음이 아파 그분들의 자녀 장학금과 병원비 지원을 위해 기부를 시작했다”며 “암 및 희귀질환으로 투병하는 소방공무원들에게 작게나마 도움 되길 바라며, 국내 재난대응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적십자사와 소방청은 지난 5월 생명-안전-나눔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긴급 재난대응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 구축 ⧍복지사각지대 및 화재피해자 공동발굴-지원 ⧍소방관 헌혈 및 나눔활동 확대 등을 추진키로 했다.

또한 업무협약을 토대로 효율적인 재난구호 및 대응활동을 협력 실시하고, 소방공무원 전문성 함양 및 공상 불승인 대상자 지원을 위한 공동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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