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의 과거, 열정의 현재, 그리고 교육의 미래

[내외뉴스통신] 김경의 기자 

올해로 8회째를 맞은 국제평화공헌대상 및 자랑스런한국인인물대상 시상식이 지난 22일 연세대학교 동문회관에서 열렸다.

연일 네자릿수 코로나 19 확진자가 발표되는 가운데 조심스레 진행된 이번 시상식은, 대한민국 역사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볼 수 있는 수상자들이 함께 한 자리였다.

국제평화 공헌대상 : '정의'의 과거

국제평화 공헌대상을 받은 최환 변호사(前 서울지방검찰청 및 대전/부산고등검찰청 검사장)은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을 구속기소 하도록 지휘한 인물이다.

공안부장으로 재직했을 당시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이 발생하자 거센 외압에도 굴복하지 않고 박종철 열사의 시신에 대한 부검을 관철해 진상규명에 큰 공을 세웠다.

최 변호사는 대회사에서 대한민국 현대사의 격랑기인 1979년 12월 12일 있었던 일들을 이야기했다. '정의의 역사'에 대한 연설은 감동 그 자체였다.

의정발전 공헌대상 : '열정'의 현재

장경태(더불어민주당), 홍석준(국민의힘), 정동만(국민의힘) 의원은 의정발전 공헌대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모두 초선 국회의원으로서 정치 경험은 처음이지만 열의를 가지고 현재 의정활동에 임하고 있다.

그러한 모습을 인정받아 이번 시상식에서 의정발전 공헌부문으로 수상했다. 초선 국회의원 수상자들의 모습에서 '현재'를 본다면, 교육 분야의 수상자들을 보며 '미래'를 보게 된다.

교육발전 공헌대상 : '교육'의 미래

교육발전 공헌대상을 수상한 아이랜시(ILANCY) 윤정아 대표는 경력단절여성과 중장년층의 전문직 재취업을 위한 교육 콘텐츠 개발과 기업 매칭으로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현장에서 뛴 취재기자 출신으로 기업의 뉴스룸 구축에 필요한 홍보전문가를 양성하여 기업과 매칭해주는 플랫폼 서비스를 하고 있다.

현장에서 만난 윤정아 대표는 "여성이 더욱 전문적이고 워라밸이 가능한 직군에서 일할 수 있도록 홍보우먼과 중소기업 매칭의 시너지 효과를 내는 사례를 지속적으로 만들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과거와 현재와 미래가 교차하는 이곳에서 많은 상념에 잠긴다. 시대와 현실, 그리고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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