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딸기 안정적 홍콩 시장 확보에 농가들 든든

 

[밀양=내외뉴스통신] 장현호 기자

밀양시는 24일 밀양농협원예APC에서 밀양농협 공판장지점장, 밀양물산 대표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밀양딸기 홍콩수출 선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밀양시는 딸기 수출 신시장 확보를 위해 2018년부터 고설재배 농가를 집약하고, 2019년 본격적인 홍콩 수출 마케팅을 통해 그해 12월부터 올해 5월까지 매일 600kg, 총77톤을 수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또, 2020년에는 밀양딸기의 국제 경쟁력 확보에 집중했다. 국내에 비해 까다로운 잔류농약기준에 통과하기 위해 작기별 안전성 관리 교육을 실시하고,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정하는 농산물 전문생산단지에 밀양농협을 신규로 등록했다.

밀양딸기는 행정과 농협, 농가의 꾸준한 노력으로 올해도 안정적인 수출을 거양하게 됐으며, 기존 업체 외에 신규 수출업체와의 신뢰도 있는 거래를 통해 홍콩 딸기 수출 120톤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상남면 수출농가는 “올해는 작년과 달리 태풍으로 정식 시기가 늦어져 수출딸기 생산에 걱정이 많았지만, 행정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안전성 검사를 통과하고 새로운 판로를 확보해 등 딸기 수출에 확신이 생겼다. 고품질 딸기 생산을 통해 밀양딸기의 국제적 위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영상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밀양시는 홍콩 뿐만 아니라 베트남, 싱가포르 등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수출업체와 지속적인 상담을 추진하고, 딸기를 시작으로 가지, 단감, 얼음골사과 등 밀양의 우수한 농산물들이 해외 각지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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