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박용대 기자 = 서울시교육청이 10일 강남교육지원청 산하 126개교에 대한 휴업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서울시교육청은 8~10일 일괄휴업령을 내렸던 강남교육지원청 소속 강남구·서초구 유치원 69곳과 초등학교 57곳 등 126개교에 대해 오는 12일까지 휴업을 연장하고 강동, 송파, 강서, 양천구에 대해서는 휴업을 강력 권장하기로 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날 오후 서울시교육청에서 지역 교육지원청 교육장 등과 메르스 대책회의를 열고 "이번주 중반과 주말이 메르스 사태가 확산기조에서 종료 혹은 완화 국면으로 가느냐의 분기점이 될 것 같다"며 "학교 휴업 여부와 관계없이 긴장기조를 유지하는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이들이 학교 휴업으로 PC방 등으로 몰려서 새로운 감염지역이 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면서 "PC방이나 학원 등 민간부분도 교육청이나 교육부 등 공교육 기관에서 조심하는 것과 보조를 맞춰야 한다"고 당부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서울에서는 345개교가 휴업 중이다.

qkrdydeo0382@nbnnews.co.kr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5314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