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비용량 41MW(메가와트) 2021년 준공
20년 간 4~10% 고정 이자수익 배분

[내외뉴스통신] 이희선 기자

한화큐셀과 한국수자원공사가 세계 최대 댐 수상태양광 발전소인 ‘합천댐 수상태양광 발전소’를 주민참여형 발전사업으로 진행한다.

한화큐셀은 양사가 지역 발전소 건설할 때 지역 주민을 고용하고 지역에 설치된 발전소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거둘 수 있게 해당 사업에 착수했다고 22일 밝혔다.

한화큐셀에 따르면 이 발전소는 설비용량 41MW(메가와트)로 2021년에 준공된다. 이는 약 6만 명이 연간 가정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전기다. 또한 연간 미세먼지 30톤 및 온실가스 2만 6000t을 감축하는 효과도 거둘 수 있다. 총 사업비 규모는 924억원이다.

양사는 발전소 건설을 위해 지역 인력 수십명을 우선 고용하고 지역 공사 업체와 중장비 업체를 참여시킬 예정이다.

또한 지역 어업계의 선박을 활용해 수상 공사 기자재를 운반하고, 향후 20년 동안 발전소를 유지보수할 때 필요한 인력 역시 지역 주민들을 채용할 계획이다.

지역 주민들을 사업에 투자자로 참여시켜 발전소 수익도 나눌 예정이다. 지역 주민은 투자를 통해 발전소 지분을 획득해 참여비율에 따라 20년 간 4~10%의 고정 이자수익을 배분 받는다.

2021년에 준공 예정인 합천댐 수상태양광발전소 사업은 총사업비 924억원 규모로, 연간 약 6만명이 가정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전기를 생산한다.

한화큐셀 김희철 사장은 "미국과 독일, 일본 등 주요 태양광 모듈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달성한 한화큐셀의 기술력을 최대한 활용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해 이번 공사를 진행할 것"이라며 "우수한 태양광 발전소 품질과 장기적 안정성을 갖춘 시공을 통해 주민들과 지역 사회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희선 에너지 전문기자 aha0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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