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내외뉴스통신] 이영진 기자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25일 성탄절을 맞아 남양주의 미래를 이끌어갈 MZ세대(밀레니얼 세대+Z세대) 청년들과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이번 Zoom데이트는 한 청년커뮤니티에서 ‘크리스마스 때 깜짝 선물로 만나고 싶은 저명인사는 누구입니까’라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조광한 남양주시장을 가장 많이 꼽았다는 기사를 접한 조광한 시장이 흔쾌히 수락함에 따라 깜짝이벤트로 추진되었다.

코로나19 대유행과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에 따라 Zoom을 통한 비대면 데이트로 진행된 행사는 12명의 청년들이 그간 조 시장에게 개인적으로 궁금했던 사항에 대해 묻고 조 시장이 답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청년들은 ‘시장님의 청년시절이 궁금해요, 잊을 수 없는 크리스마스는?,일자리 확대, 문화예술 공모 시 청년우대제도, 청년창업센터 운영계획’등 다양한 분야의 질문과 ‘현금으로 재난지원금을 지급해 주셔서 유용하게 사용했다.

시장님이 만드신 노란 마스크가 예뻤다’는 칭찬을 하는 등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1시간여의 대화를 이어나갔다.

조 시장은 청년들의 다양한 질문에 때로는 아버지처럼, 때로는 친구처럼 친근하게 답하며“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로 청년들의 경력개발 기회가 단절되고, 임금도 삭감되는 등 누구보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의 든든한 동반자이자 후원자가 되어주고 싶다”는 응원의 말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 우리시에 생명산업벨트를 구축해서 바이오, 코스메틱 생명산업 등 고부가가치 산업을 유치할 것이다.

몇 년 이내 교통망이 갖춰지고 3기 신도시가 완성되면 우리시 청년들이 취업하고 싶은 기업이 많은 도시가 될 것이다. 내년 초 개관을 앞둔 「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과 「1939 with 이석영(청년창업센터)」에서 청년들의 꿈과 도전을 응원할 다양한 사업을 구상 중이다”라며 크리스마스 선물 같은 앞으로의 계획을 쏟아냈다.

이날 비대면 데이트를 함께한 한 청년은“힘든 코로나 시대를 겪는 청년들의 마음을 따스하게 어루만져 주는 공감만으로도 큰 힘이 되었다.

이렇게 뜻깊은 자리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조 시장은“우리는 각자 다른 환경에서 태어나지만 결심과 노력으로 부족한 것을 채워갈 수 있다.

그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자유이다. 모든 사람에게 공평한 것은 시간이니 시간을 잘 활용하기 바란다.

2020년 12월 25일은 다시 오지 않으며 어떤 노력을 하고, 어떤 목표를 갖느냐에 따라 5년, 10년 후의 삶이 달라짐을 명심하라”고 인생선배로서 조언을 해주며 데이트를 마무리 했다.

조 시장은 지난 5월 5일 어린이날에 지역 청소년들과 짜장면 데이트를 즐기는 등 남녀노소를 아우르며 벽을 허무는 소통의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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