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8일부터 요양·정신병원 및 시설 등 종사자 진단검사
142개소 3800여명 2주에 1번씩 코로나19 검사 시행계획

[제주=내외뉴스통신] 추현주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오는 12월 28일부터 요양·정신병원 및 시설 등 고위험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선제적 일제 진단검사를 실시한다.

고위험시설은 요양병원, 노인요양시설(생활, 주·야간), 폐쇄병동 보유 정신의료기관, 정신요양시설, 정신재활시설(생활)이 해당되며, 최근 전국적으로 요양·정신병원(시설)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고 대부분 출·퇴근을 하는 종사자에 의해 감염이 이뤄지는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해 집단 감염을 선제적으로 방지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노인시설이나 요양시설내 고령자는 감염병 취약계층이며, 정신요양시설의 이용자인 경우 확진자 진술에 기초해 이뤄지는 초기 역학조사의 신속한 대응이 어렵다는 점도 고려됐다.

제주도는 요양·정신병원 및 시설 142개소에서 근무하거나 이용 중인 3,800여 명의 종사자를 대상으로 2주에 1번씩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할 계획이며 요양·정신병원은 기관 내 의료 인력을, 요양·정신병원은 기관 촉탁의 등 관리 하에 간호사 인력을 활용해 검체를 채취할 예정이다.

주·야간보호시설인 경우 지역 내 보건소 선별진료소 등을 방문해 검사를 하도록 지원한다. 이와 함께 현재 시행 중인 고위험시설 신규입소자 및 종사자에 대한 입소 전 사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고위험시설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수시로 점검·안내할 방침이다.

27일 0시 기준 제주지역 확진자 381명중 60세 이상은 78명(80세 이상 6명)으로 20.5%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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