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각 대상, 추미애 장관 외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후보군인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거론
이번주 중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을 지명할 것으로 보여

[내외뉴스통신]이성원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이르면 오는 29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사표를 수리하고, 3~4개 부처 장관을 교체하는 등 청와대 개편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또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 논란 등에 책임을 지게 물러날 뜻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개각 대상은 추미애 장관 외에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후보군인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이 거론되고 있다.

법무부 장관 후임으로 더불어민주당 소병철 의원, 문체부 장관은 정재숙 전 문화재청장이 거론됐다. 다만 중소벤처기업부와 문화체육관광부의 경우 박 장관의 출마 여부와 후임자 인선 문제가 해소되지 않아 이번 개각 대상에 제외될 가능성도 있다.

청와대 개편은 문 대통령을 2년 가까이 보좌해온 노 실장의 교체 여부에 대해 주목되고 있다. 노실장의 후임으로는 우윤근 전 주러시아대사,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 최재성 정무수석 등 여권 인사들이 거론되고 있다. 청와대는 이번 개각 발표 때 노 실장의 퇴진을 공식화하거나, 또는 후임자 물색을 거쳐 내달 중순 교체하는 방안을 염두에 두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번주 중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을 지명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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