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측지계 변환업무에 기여한 공로 인정, 국토교통부 장관표창

[순천=내외뉴스통신] 정광훈 기자

전남 순천시(시장 허석)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0년 세계측지계 시범사업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국토교통부장관 기관표창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순천시는 2021년 세계측지계 좌표체계 전면시행에 앞서 2020년 세계측지계 변환사업을 시범운영하여 세계측지계 기준 도면에 의한 지적측량 및 지적공부 정리를 선제적으로 추진하여 세계측지계 변환업무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순천시는 시내 37만 필지에 대하여 세계측지계 좌표변환을 완료하고, 변환성과의 정확도 및 기존 측량성과 유지를 위하여 재변환 및 검증을 실시하여 세계측지계변환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했다.

세계측지계 변환사업은 지역측지계 기준의 지리적위치로 등록된 지적공부를 세계측지계 기준의 지리적위치로 변환하는 업무로, 100년 전 동경원점을 기준으로 측량 제작되어 한반도의 위치가 남동쪽으로 실제보다 약 365m 벗어나 있는 문제점이 해소된다.

지적공부가 세계측지계로 변환되어도 지적(임야)도에 등록된 경계는 변하지 않고 도면상의 위치만 남동쪽으로 365m 이동하게 되며, 실제 토지의 위치와 권리면적, 소유권과 그 이외의 권리관계는 변동이 없다.

순천시 관계자는 “세계측지계 변환사업으로 지적공부와 항공사진 등 타 공간정보와의 불일치가 해소되어 토지의 소유권리 관계 확인 등 공간정보를 통한 시민의 생활편익이 증대되고, 공간정보의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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