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통신]이성원 기자

중국 시진핑 국가 주석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통해 연말연시 인사를 전하며 중국과 러시와의 관계를 과시했다.

시 주석은 통화에서 "올해는 중국과 러시아, 세계에 평범하지 않은 해였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대유행 속에 인류는 생명과 안전에 종전에 없던 도전을 맞았다"고 말했다.

그는 "양국은 서로를 돕고 한계를 함께 극복해 나갔다"며 "상호 간 핵심 문제에 관해 지지하고 양국의 높은 상호 신뢰와 우의를 보여줬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또 "중·러가 전략적 협력 관계를 강화해야 한다"며 "중국은 러시아와 전면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발전시키기 원한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푸틴 대통령은 "올해 코로나19 영향에도 불구하고 러·중관계는 안정적으로 발전했다"며 "양국은 상호 방역 지원과 무역, 에너지, 과학기술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했다"고 답했다.

그는 "러시아는 중국과 함께 게속해서 전략적 지도력을 발휘하기 원한다"며 "러·중관계가 새해에는 새로운 발전을 이루기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2일 중국 H6 폭격기로 추정되는 군용기 4대가 오전 8시부터 이어도 서방에서 KADIZ를 진입, 이 중 2대는 울릉도 동방 일대를 지나 KADIZ를 이탈했다. 러시아의 TU95 폭격기와 SU 계열 전투, A50 조기경보통제기 등 군용기 15대도 순차적으로 KADIZ 북방에서 진입, 이 중 2대가 독도 동방에서 KADIZ를 이탈했다가 역경로로 재진입해 독도 동북방으로 이탈했다. 군용기들은 이날 오후 3시 20분쯤 모두 KADIZ를 벗어났다. 중·러가 카디즈에 진입한 것은 이전에도 있었지만, 무더기로 출격한 것은 이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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