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나주영 기자

2020년 마지막 증시는 30일 폐장되며 매년 마지막날인 31일은 연말 휴장일로 지정한다.

새해 첫 개장일에는 증시 개장식이 개최되면서 정규시장보다 1시간 미뤄진 오전 10시에 개장한다. 

기초자산조기인수도부거래(EFP), 미국달러플렉스선물 등 일부 파생상품시장은 오전10시10분에 열린다. 장마감 시각은 현행 오후 3시30분으로 동일하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21년 주식시장 거래일은 251일로 집계됐다.

윤년이었던 올해(248일)보다는 3일이 더 늘어난 것으로, 1년 거래일이 250일을 넘는 것은 2010년(251일) 이후 처음이다.

내년 증시 휴장일은 10일로 2010년 이후 가장 적다. 최근 10년간 휴장일이 가장 많았던 2017년과 2018년의 17일보다도 7일이 짧다.

한편 배당락일을 맞은 29일 코스피가 역대급 기관 매도세에도 개인의 2조원 넘는 매수세에 선방했다.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반등장을 이끈 개인 투자자들이 연말에도 주식을 대거 사들이며 증시를 받치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배당락일인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808.60)보다 11.91포인트(0.42%) 오른 2820.51에 마감했다. 지수는 1.95포인트(0.07%) 오른 2810.55에 출발해 등락을 거듭하다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가 배당락 이슈에도 선방했다. 통상 배당락일 코스피는 약세 흐름을 보이곤 한다. 배당을 받을 수 있는 마지막 거래일까지 매수한 뒤 배당락이 되면 팔아치우는 매매 양상을 띤다. 한국거래소는 배당락일 코스피지수가 44.27포인트(1.58%) 하락하더라도 사실상 보합권이라고 판단한 바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역대급 규모인 1조9728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외국인도 3191억원어치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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