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나주영 기자

녹십자홀딩스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은 가운데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을 올렸다.

녹십자홀딩스는 녹십자그룹의 지주회사로 주요 사업은 다른 회사의 지분 소유를 통하여 그 사업 내용을 지배하는 지주사업이다. 

녹십자홀딩스는 현재 전 거래일대비 18.38%(6600원) 상승한 4만 2500원에 거래 중에있다.

29일 녹십자엠에스가 미국에 2억6400만 달러(약 2904억원) 규모의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하면서, 녹십자 그룹에 대한 주가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보이며 이와 함께 미국 제약사 모더나와 코로나 백신 위탁생산을 맡게 될지도 모른다는 기대감도 한몫한 것으로 풀이된다.

GC녹십자엠에스는 미국 진단키트 전문 유통사의 파트너 회사인 MCA 파트너스와 총 2억6400만 달러(약 2904억원) 규모의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 ‘GENEDIA W COVID-19 Ag’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이는 이 회사 지난해 매출액(941억원)의 309%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번 수주물량은 6000만 테스트 분량이다. 앞으로 1년간 미국에 공급된다. 본격적인 판매는 현재 검토가 진행 중인 수출 계약 제품의 미국 FDA 긴급사용승인(EUA)이 나오는 대로 시작한다.

‘GENEDIA W COVID-19 Ag’는 항원-항체 결합 반응을 활용해 코로나19 감염여부를 현장에서 10분 이내에 진단할 수 있는 제품이다. 별도의 진단장비 없이 코로나19 초기 환자의 감염여부를 육안으로 확인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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