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이승덕 기자 = 강수일(28)이 도핑테스트 양성 반응으로 대표팀을 하차했다.

강수일은 프로축구(K-리그) 제주 유나이티드의 공격수(FW)로, 이번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미얀마와의 경기에 앞서 선발된 한국 대표팀 라인업에 들며 슈틸리케호에 승선했다.

이에 지난 8일 소집된 대표팀과 함께 말레이시아로 출국해 지난 11일 열린 UAE(아랍에미리트)와의 A매치 데뷔를 앞두고 있었던 강수일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급히 귀국길에 올랐다.

이는 강수일이 지난달 한국프로축구연맹이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에 의뢰해 실시한 도핑테스트 결과에서 양성반응을 보이며 결국 슈틸리케호를 떠나게 된 것.

강수일의 도핑테스트 결과, 상시금지약물인 스테로이드의 일종 메틸테스토스테론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강수일은 A샘플 양성 판정을 받은 결과에 대해 B샘플에 대해 추가 분석을 요청할 수 있으며 이는 오는 19일까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 접수해야되고, 이후 24일 이에 대한 분석을 실시한다.

이 결과 A,B샘플이 모두 양성반응을 보이면 최종 양성 판정을 받게되며 연맹측은 강수일에게 7일 이내 청문회를 열어 징계를 결정한다.

한편, K리그 도핑테스트는 경기 당일 출전 명단에 포함된, 팀당 4명씩의 선수들에게서 된 채취된 시료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도핑컨트롤센터에서 분석하게되는데, 강수일은 샘플 채취 당시 안면 부위에 발모제를 일정기간 발랐다고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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