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통신]이성원 기자

북한의 8차 노동당 대회 참석 대상자들이 평양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지며 개최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조선중앙통신은 "당 제8차 대회에 참가할 대표자들이 12월 하순 평양에 도착해 수도 시민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대표자들이 '위대한 령도, 승리와 변혁의 5년'이라는 기록 영화를 보고 조선미술박물관에서 미술 전람회를 관람했으며 당 대표 수여식도 열렸다고 전했다.

당 대회 준비위원장을 맡은 김재룡 당 부위원장이 대표들에게 대표증을 전달했고,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도 '조선노동당 제8차대회대표증'을 수여했다.

통신은 이달 중에 도당 대표회와 군·성·당 위원회가 열렸고 대표자 선거와 방청자 추전이 이미 이뤄졌다고 전했다. 당 대표자들이 수도에 집결했으며 대표증까지 받은 것을 보면 당대회가 당장 1월 1일이나 2일부터 시작될 가능성도 있다.  

지난 2016년 7차 당대회 당시에는 개회 한달 전부터 시군 당대표회의를 열어 도당으로 올려보낼 사람을 선출하고, 이후 3주에서 2주 전까지 도당 대표회의를 열어 평양으로 보낼 대표자를 최종 선출했다. 이들의 평양 도착 사실은 개회일 사흘 전에 보도된 바 있다.

한편, 공개된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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