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내외뉴스통신] 서월선 기자 대구창의융합교육원(원장 장진주)은 과학기술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주최하는 2020년 제38회 전국청소년과학탐구대회에서 강북중학교 남도균 학생과 오성중 김두현 학생이 융합과학, 과학토론 2개 부문에서 각각 금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융합과학, 과학토론 2개 부문으로 진행되는 전국청소년과학탐구대회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오프라인에서 실시하는 지역예선을 거쳐 전국대회로 진출하는 기존 방식이 아닌 전국대회에 참가하기를 희망하는 학생들이 직접 신청해 온라인으로 제시된 과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국대회는 예선전, 본선전, 최종전의 3단계 심사과정을 거쳤다.

융합과학 부문 금상을 수상한 남도균 학생은 ‘빛 공해를 효율적으로 막을 수 있는 방법’이라는 최종전 과제를 어릴 때 집 앞에 있던 가로등이 너무 밝아 방에 붙여둔 야광별을 제대로 본 적이 없던 빛 공해 경험과 연계해, 주변의 밝기와 상황에 따라 광원을 다양화해 가로등의 밝기를 조절하는 방식을 고안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과학토론 부문 금상을 수상한 오성중 김두현 학생은 ‘미세플라스틱이 환경 및 인체에 미치는 영향과 미세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창의적이고 과학적인 방법을 제안하라’는 최종전 과제에 대해 ‘환경문제는 과학 기술의 개발과 더불어 개개인의 의식 성장, 그리고 공동체 문제라는 책임의식을 가지고 범세계적으로 협업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주제로 논리정연하게 답변을 작성했다. 김두현 학생은 “평소 환경에 관한 책과 과학잡지를 많이 읽고, 뉴스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 호기심을 가졌다. 학교 수업 시간에 발표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것이 논리적인 주장을 펼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대구창의융합교육원은 금상을 수상한 두 학생 외에도 대구에서 융합과학 부문 장려상 1명(조암중), 과학토론 부문 은상1명(오성중), 동상 2명(대구달서초, 영남중), 장려상 3명(대구과학고 2명, 정화중)이 수상했다고 밝혔다.

장진주 원장은 “전국청소년과학탐구대회에서 각 부문별로 금상을 수상한 것은 우리 대구과학교육의 기초가 튼튼하다는 것을 방증한다고 생각한다. 어려운 상황에서 참가해 뛰어난 실력을 발휘해준 학생들에게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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