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야간산불 발생, 산불특수진화대 등 총력 진화

4일 산림청 산불특수진화대가 경남 함양군 휴천면 남호리 산1-10번지에서 발생한 산불을 진화하고 있다.(사진=산림청)

[함양=내외뉴스통신] 김영삼 산림전문기자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3일 경남 함양군 휴천면 남호리 산1-10번지에서 발생한 산불을 4일 오전 1시에 진화 완료하고 뒷불감시에 돌입했다.

산림청은 야간산불 진화를 위해 산불특수진화대를 비롯한 산불진화인력 138명을 동원해 5시간여 만에 주불 진화를 완료했다.

이날 산불 진화에는 산불재난특수진화대 11명, 산불예방진화대 46명, 공무원 16명, 소방 20명, 기타 45명 등 산불진화인력 138명이 투입됐다.

야간에 발생한 산불로 산불진화헬기 투입이 어렵고 가파른 경사지와 순간 돌풍으로 인해 인력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긴급 투입된 산불 전문인력 ‘산불재난특수진화대’가 영하권 한파의 날씨와 사투를 벌이며 산불이 더 이상 번지지 않도록 방화선을 구축하여 총력 진화했다.

산림당국은 산불 피해면적을 3ha로 추정하고 있으며, 정확한 산불 발생원인은 뒷불감시가 완료되는 대로 피해면적을 확정할 계획이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고락삼 과장은 “산불이 재발화되지 않도록 뒷불감시에 만전을 기할 것이다”며 “동해안과 내륙 산간지역은 건조경보 및 건조주의보가 지속되고 있어 작은 불씨에도 산불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산림과 인접한 곳에서 화기 취급을 삼가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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