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이한수 기자 = 스마트폰 채팅애플리케이션으로 가출한 여중생을 성매매를 시킨 일당이 붙잡혔다.

15일 서울경찰청 성폭력특별수사대에 따르면 가출한 여중생을 상대로 성매매를 시킨 혐의로 김 모(33·여)씨를 구속하고 이모(18)군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올 2월부터 6월까지 서울과 경기도 일부 지역에서 '숙식을 제공해 주겠다'며 가출한 여중생들을 모집한 뒤 용돈을 벌게 해 주겠다며 성매매를 시켜 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성 매수 남성에게 1회에 15~20만 원 정도를 받아 이를 모두 가로챘다. 여중생들에게는 숙식을 제공하는 이유로 돈을 주지 않았다.

이들은 지난달 말 가출한 여중생 A(14)양과 함께 성매매를 위해 울산으로 향하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A양 남자친구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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