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내외뉴스통신] 김의상 기자

존경하는 충주시민 여러분, 충주시장 조길형입니다.

영하 10도 안팎의 강추위에도 불구하고 검사에 협조해주신 시민 여러분과, 방역에 초인적 능력을 보여주고 계신 의료진, 관계 공무원들의 열정에 감사를 드립니다.

새해 연휴에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해서 많이들 걱정하시고 놀라셨을 겁니다.

시에서는 시민 여러분과 함께 반드시 감염 연결고리를 끊고 이 위기를 조기에 극복하겠습니다.

확진자 현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1월 1일 8명, 2일 12명, 3일 17명, 오늘 6명이 추가되어 4일간 4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현재 누적 확진자는 총 126명입니다.

이들 43명의 확진자는 경북 상주의 열방센터라는 종교시설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우리시의 연결고리가 이어져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충주시는 종교시설과 학교 등 지역사회 확산의 고리를 끊기 위해 2일 2,076명, 3일 2,800명 등 총 5,000여 명을 검사하여 43명의 확진자를 찾아냈습니다.

이는 우리시 인구의 2% 이상을 이틀만에 검사한 것입니다.

특히, 학생들과 관련 있는 5개교를 대상으로 3,251명을 전수검사를 실시하였습니다.

어제 성남초 국원초의 전수검사 현장에서 추위 속에 부모님 손에 이끌려 검사받는 천진난만한 아이들을 보면서 어른으로서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우리시는 대부분 관련된 접촉자들을 신속하게 파악해서 검사를 실시하고 방역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만, 확산세를 조속히 차단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절대적입니다.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운 느낌이 드시면 검사를 받으시고 이동을 자제하셔야 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4일 0시부터 17일 24시까지 2주간 추가 연장되었습니다.

충주시는 보다 선제적이고 보다 많은 검사를 통해 시민 여러분의 조속하고 안정된 일상 복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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