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내외뉴스통신] 김형만 선임기자

지난 4일 인천시 서구의회 정진식 의원(38, 환경경제위원회)이 더불어민주당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위원장 홍영표)에서 주최한 '2020 더불어민주당 지방정부 우수정책·지방의회 우수조례 경진대회'에서 지방의회 우수조례 분야로 당대표 표창을 받았다.

이번 경진대회는 작년 11월 13일부터 11월 30일까지 지방정부 우수정책과 지방의회 우수조례로 나눠 공모했고, 분야별로 지방정부 우수정책 분야 광역단체장 8명, 기초단체장 87명, 지방의회 우수조례 분야 광역의원 97명, 기초의원 125명 등 총 317명이 참여했다.

정진식 의원은 작년 10월에 '인천광역시 서구 빈집 정비 및 활용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는데, 서구청 주택과에서는 이 조례를 근거로 원도심 빈집들을 정비한 후 청년층에게 300~500만 원 상당의 보증금만 받고, 전국 최초로 무상임대 중이며, 올해에도 1억 원의 예산을 들여 빈집 5곳을 더 리모델링해 청년층에 무상임대할 계획을 하고 있다.

또한, 정 의원은 민간에서 소유한 기존 400여 호의 빈집들에다가, 올해는 서구 내 LH 소유의 빈집들까지 정비와 활용 대상으로 확대하여, 반지하에 있는 LH 소유 빈집들에 표고버섯이나 흰털목이버섯 등을 재배하는, 실내 ‘스마트 팜’ 노인 일자리 사업 모델을 발굴·추진하기 위해, 주택과, 경제에너지과, 노인복지과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2018년 지방선거에 처음 출마한 정진식 의원은 입당한 지 벌써 10년 차가 됐지만, 이번에 처음 받는 당대표 표창에 만감이 교차한다면서, "풀뿌리 민주주의 구현 현장에 최일선에 서 있는 기초의원으로서, 항상 민생을 살피고 돌보는 것을 최우선으로 고민하고 노력하겠다"라고 이번 수상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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