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나주영 기자

대한해운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5일 오후 대한해운은 전 거래일대비 +24.09% 상승한 3945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한해운은 1968년에 설립된 동사는 에너지, 자원 전문 수송선사로서, 주요사업으로 철광석, 천연가스, 원유 등의 원재료를 선박으로 운송하는 해상화물운송 및 해운대리점업을 영위하고 있다.

영업부문 중 주요 매출은 벌크선과 LNG선 부문에서 발생하며, 해운업은 일반적인 해상화물계약으로 판매한다.

주요 거래처로는 포스코, 한국가스공사, 한국전력 등이 있으며 각 거래처와 장기해상운송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이같은 상승세는 해상 운송 항로의 운임 수준을 나타내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매주 최고치를 찍고 있는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SCFI는 이달 1일 2783.03을 기록하며 전주 대비 141.16포인트 올랐다. 이는 SCFI가 2009년 10월 집계를 시작한 이래 최고 수치다.

운임 상승세는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의 발표 자료에 따르면, 올해부터 백신 접종이 본격화되고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 ‘보복적 소비’ 증가로 하반기에는 컨테이너선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 따라 올해 유럽과 미국의 물동량은 지난해 대비 각각 5%, 2.5%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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