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양주시청)

[양주=내외뉴스통신] 이영진 기자

양주시(시장 이성호)는 2020년 공공미술 프로젝트 ‘우리 동네 미술’ 사업의 일환으로 제작한 공공미술작품을 지역 곳곳에 설치했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양주시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코로나19 여파로 예술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예술인들의 일자리 제공과 지역 품격 향상, 주민 문화향유 증진 등을 위해 지역 정체성과 특성에 걸맞은 벽화, 조각, 회화 등 다양한 미술작품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9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공공미술 프로젝트 작가회’팀은 주민들의 문화미술 가치 추구와 감성의 치유를 목적으로 백석읍 신촌마을을 비롯한 옥정호수도서관, 옥정중앙공원, 덕계근린공원,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 등 5개소를 주민 중심의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백석읍 신촌마을에는 방성2리 마을 활성화 방안으로 추진 중인 사업과 연계해 마을 이미지에 걸맞은 벽화로 장식했으며 호수와 책이 만나는 도심 속 독서문화 아지트라 불리는 옥정호수도서관에는 도서관의 특징을 단순화해 조형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 특색있는 조형물을 설치했다.

또한 덕계근린공원에는 공원임을 확연하게 알 수 있는 상징적인 조형물과 조명장치를 설치해 편안하고 안정적인 공간을 조성했고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회암사지 박물관에는 유적지와 조화를 이루는 조형물을, 옥정호수공원에는 벤치형 조형작품을 설치해 시민들에게 친숙함을 더했다.

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시민들이 자주 찾는 장소에 누구나 감상할 수 있는 다양한 미술작품을 설치함으로써 품격있는 문화예술 도시공간으로 재탄생시킬 뿐만 아니라 지역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영상촬영을 통해 그간의 모든 작업과정이 담긴 아카이브를 병행 제작한 결과물을 양주시청 3층 감동갤러리에 전시할 예정이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이번 공공미술 프로젝트는 미술장식을 접하는 시민들의 호응을 유발할 수 있는 작은 시작이 될 것”이라며 “코로나19 여파로 문화향휴 기회가 줄어든 시민들의 삶 속 감성에 감동을 주는 동시에 시각예술의 저변 확대와 문화도시 양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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