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살포기로 소독하는 모습.(사진 전북도)
광역살포기로 소독하는 모습.(사진 전북도)

[전북=내외뉴스통신] 고영재 기자

전북도가 5일 부안군 진서면 소재 종오리 농장에서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해당 농장은 종오리 약 6천여 마리를 사육중이며, 농장 관리자의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신고에 따른 동물위생시험소의 검사 결과,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

현재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고병원성 여부를 검사중이며, 판정에는 1~2일 정도 소요될 예정이다.

전북도는 항원 검출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급파하고, 해당 농장에 대한 출입 통제, 역학조사와 함께 반경 10km 내 농장에 대한 이동제한 및 정밀검사 중이다.

한편, 이번 오리농장은 지난 1월 1일 부안군 줄포면 고병원성 AI 확진 농가와 13km 거리에 있으며, 사육하고 있는 오리는 모두 살처분 할 예정이다.

박태욱 전북도 동물방역과장은 “가금농가는 인근 소하천·소류지·농경지에 방문하지 말고, 차량·사람 출입을 통제한 상태에서 농장 주변 생석회 벨트 구축, 농장 마당 · 축사 내부 소독, 축사 출입시 손 소독 · 장화 갈아신기 등 방역조치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multi7979@daum.net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56010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