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왕초 학교 교실 활용, 구 직영 아침 초등돌봄 제공

[울산=내외뉴스통신] 유정숙 기자

울산 남구(구청장 권한대행 박순철)는 2021년 3월부터 남구형 온종일 돌봄사업을 두왕초등학교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남구형 온종일 돌봄사업」은 초등 돌봄 사각지대 해소와 학부모 육아 부담 경감을 위해 남구가 직영으로 학교 내 돌봄 교실을 이용하여 아침과 저녁 돌봄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남구는 5일자로 강남교육지원청(교육장 김수미), 두왕초(교장 이용만)와 남구형 온종일 돌봄사업 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였으며, 코로나19 3차 대유행에 따라 비대면으로 협약서를 교환했다.

협약 내용은 남구 직영으로 두왕초등학교 내 돌봄교실을 활용하여 두왕초 학생(최대 20명)에게 아침형 돌봄(오전8시~9시)을 제공한다는 내용이며 돌봄 교실에는 2명의 전담 인력이 배치되고, 간식 및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남구는 지난 해 4월부터 울산 중앙초와 처음으로 남구형 온종일 돌봄사업을 추진하여 왔으며, 아침(8~9시)과 저녁(18시~20시) 돌봄 제공과 함께 각종 창의체험 프로그램과 간식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울산중앙초 돌봄학생 학부모 설문 조사 결과 돌봄 전담사, 간식, 이용시간 등 모든 항목에서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구형 온종일 돌봄사업은 교육기관과 협력하여 전국 최초로 새로운 초등 돌봄 모델을 구축함으로써 2020년 자치분권위원회 지방자치 교육· 협력 59개 지자체 우수사례 중 하나로 선정되었으며, 행정안전부 공공 서비스 혁신 공무원 공모전에서 우수제안으로 선정되는 등 성과를 거두었다.

남구청장 권한대행 박순철 부구청장은“학교 교실을 활용한 온종일 돌봄사업은 학교 밖 돌봄사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초등학생 자녀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빈틈없는 돌봄 체계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깊다”며“ 앞으로도 학부모 육아 부담 경감을 위해 사업이 확대될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 학교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positive0811@naver.com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56066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