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나주영 기자

'인간극장' 척수장애인 이원준 씨가 동생 가족을 만났다.

사진=KBS방송화면 캡쳐
사진=KBS방송화면 캡쳐

'인간극장' 이원준 씨의 동생 이원빈 씨가 형의 사고 당시를 회상했다.

5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은 신년기획 '그럼에도 불구하고' 1편 '나는 오늘도 희망을 쏜다' 3부로, 중증 척수장애인 이원준 씨와 그의 어머니 이영순 씨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형을 만난 이원빈 씨는 "첫째랑 마트 갔다가 장을 보고나와서 차를 타려고 하는데 엄마한테 전화가 왔다"며 "엄마가 울먹울먹하시면서 '형 큰일 났다. 사고 나서 헬기 타고 분당 병원으로 갔다'고 하셔서 너무 놀랐다"며 "형의 사고 이야기를 듣자마자 눈물이 났다"고 밝혔다.

이어 이원빈 씨는 "제 앞에서는 형이 힘든 이야기를 안 한다. 저도 일을 하고 처자식이 있다 보니까 매일 올 수도 없고 몇 달에 한 번씩 오면 똑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원준 씨와 그의 어머니 이영순 씨는 힘든 생활에도 불구하고 희망을 쏘는 모습을 보이며 보는 이들에게 감동과 희망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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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척수장애인 이원준 씨 동생 이원빈 씨"형 사고 전화 받자마자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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