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보다 5.2%증가, 연동 노형의 제주서부지역 복합체육관 시설
한림 구좌의 국민체육센터 지역생활 SOC사업 투자, 스포츠산업 육성 등

[제주=내외뉴스통신] 추현주 기자

제주도 2021년도 스포츠분야 940억원 투자 (사진=내외뉴스통신제주)
제주도 2021년도 스포츠분야 940억원 투자 (사진=내외뉴스통신제주)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도민들이 체육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1년도 체육 분야에 94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체육 분야 예산  893억원보다 5.2%증가한 수치이며, 우선 체육시설 건립 및 운영사업 등에 지난해 대비 19.7%증가한 568억원을 투자한다.

제주시 서부지역 복합체육관은 연면적 8800㎡에 지하 2층, 지상 3층으로 시설되며, 총 139억원의 예산을 투자해 도내 최대 인구밀집 지역인 도심지역 연동, 노형, 외도 주민의 생활체육 접근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또한, 한림·구좌·표선·남원 4개 국민체육센터를 비롯한 지역 생활SOC사업에 474억원이 투자된다. 국민체육센터가 완공될 경우 기존의 사라봉·애월·중문·혁신도시 4개 국민체육센터와 함께 동서남북 거점 체육센터가 마련되어 생활체육시설 균형적 확충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도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스포츠산업을 육성하고 연관 산업 파급효과를 통한 지역경제 활력 도모를 위해 93억원을 투자한다.

KBO가 주관하는 프로야구 교육리그에 2억5천만원을 투자해 전지훈련 효과와 축구에 편중된 프로스포츠 영역을 확대한다. 이어, 도쿄올림픽 대비 국가대표 경기(2억 5천만원),골프대회(2억 8천만원),프로축구 연고구단 활성화(7억원)등으로 도민들에게 볼거리 제공과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한다.

또한, 신규 사업으로 한중일 주니어종합경기대회에 9억원(국비 7, 도비 2)을 반영하여 도내 청소년 선수들이 자동 출전권을 획득해 국제경기 경험을 얻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직장운동경기부 인권상담료 지원 1천만원, 장애인체육인 인권상담실 운영 3천만원을 신규 투자해 스포츠인권을 개선해나갈 방침이다.

강승철 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예산을 효율적으로 집행해 2021년에는 코로나19로 침체됐던 체육활동을 되찾아 도민들에게는 활력회복, 체육인들에게는 경기력 향상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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