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에도 응급환자 이송에 최선을 다할 것

▲동해해경청이 경비함정으로 울릉도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다.(사진=동해해경청)

[동해=내외뉴스통신] 김영삼 기자

동해해양경찰청(청장 김영모)은 2020년 한해동안 울릉도 응급환자 53명(경비함정 23명, 헬기 30명)을 긴급 이송했다.

울릉도 응급환자 이송이 2019년 대비 22명 증가하는 등 최근 경비함정 및 헬기를 이용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30일 오후 2시 56분경 울릉의료원 뇌경색 환자(여, 92세, 울릉거주) 발생 시 동해중부 먼바다에 풍랑경보(풍속 12-18m/s, 파고 5-8m)와 대설경보가 발효 된 악기상임에도 불구하고, 경비함정으로 동해 묵호항까지 무사히 이송했다.

또한, 12월 2일 오후 3시 21분쯤에는 일산화가스 중독으로 쓰러진 응급 환자(남, 76세, 울릉거주)를 동해해경청 항공단 헬기로 신속히 강릉까지 이송해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특히, 동해해경청은 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은 생명과 직결되는 만큼 야간이나 악천후에도 안전한 이송이 될 수 있도록 항공기와 경비함정 장비점검 및 즉응태세 유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영모 청장은 “동절기에는 기상이 나쁜 날이 많아 응급환자 이송 시 안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관내 도서 및 선박 내 코로나19 감염의심 환자 발생에 대비해 이송대책을 재점검하는 등 올해도 해상에서의 응급환자 이송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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