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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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내외뉴스통신] 나주영 기자

여러 카드사에 흩어져 있는 카드포인트를 한번에 조회하고 특정 계좌에 입금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가 주목 받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5일 오전 11시부터 여신금융협회의 '카드포인트 통합조회·계좌이체' 앱·홈페이지 또는 금융결제원 '어카운트인포' 앱 하나로 모든 카드사의 포인트를 조회해 한 번에 지정된 계좌로 이체, 출금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다양한 카드에 적립된 카드 포인트를 현금화하려면 개별 카드사의 앱을 모두 설치하고 일일이 본인 인증 절차를 거쳐야 했지만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면 하나의 앱을 활용해 모든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단 본인 명의의 카드 포인트를 본인 계좌에만 입금할 수 있으며 법인회원은 이용할 수 없다. 카드 포인트 통합조회 서비스는 24시간 365일 이용 가능하나 계좌 입금 서비스는 카드사별 1일 1회만 신청 가능하다. 1포인트부터 계좌 입금 신청할 수 있다.

통신요금 등의 카드 자동납부를 다른 카드로 변경하는 것도 금융결제원의 어카운트인포 모바일 앱과 페이인포 홈페이지에서 쉽게 신청할 수 있게 된다. 기존에는 요금청구기관별로 일일이 자동이체를 해지하고 새로 신청해야 했다. 통신요금만 변경 해지가 가능하나 올해 말까지 전기요금, 스쿨뱅킹, 4대보험, 관리비 등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전일에는 너무 많은 고객이 몰리며 여신금융협회의 카드 포인트 통합조회·계좌입금 서비스가 다운되는 헤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여신협회 관계자는 "서비스 시행 첫날인 만큼 고객이 한 번에 몰려 이 같은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당장 서버를 늘리기가 쉽지 않아 고객분들께서 이런 점을 감안해 시간을 두고 서비스를 이용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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