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평균 176건 화재 발생,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 요구

[천안=내외뉴스통신] 강순규 기자

천안시 동남구에서는 지난 5년간 연평균 176건의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화재에 대한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동남소방서에서 분석한 화재통계에 따르면, 지난 5년간(2016~2020) 총 884건의 화재가 발생해 29명의 인명피해(사망 12명, 부상 17명)와 77억 4478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천안동남소방서, 최근 5년간 화재통계 분석
천안동남소방서, 최근 5년간 화재통계 분석

 

장소별 화재발생 순위 1위는 주거시설(주택, 아파트 등)로 215건의 화재가 발생하여 전체 화재의 24.3%를 차지하였으며, 이어서 산업시설(공장, 창고 등) 184건(20.8%), 차량 등(자동차, 건설·농업기계) 130건(14.7%)순으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원인은 부주의가 43.3%(383건)로 전체 화재의 절반 가까이 차지하고 있으며, 전기적 요인 27.8%(246건), 기계적 요인 10.1%(90건)로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주거시설에서는 담배꽁초, 가연물 근접방치, 음식물 조리 등의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했고, 산업시설 ․ 생활서비스시설에서는 과열에 의한 기계적 요인과 합선, 단락·누전같은 전기적 요인으로 인한 화재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발생 세부현황을 분석해 보면 시간대별은 오후 1시부터 3시까지가 113건(12.7%)으로 가장 많이 발생하였으며, 요일별은 월(138건), 목(137건), 화(136건) 순으로 화재가 발생하였으며, 계절별로는 건조한 날씨에 의한 산불 등으로 인하여 봄철(275건)에 가장 많은 화재가 발생하는 등, 관내 지역별 화재발생은 목천읍(97건), 신부동(78건), 성남면(74건)순으로 많은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노종복 소방서장은 “최근 5년간 화재발생 통계를 면밀히 분석하여 도농복합도시 특성에 맞는 안전대책을 수립하고 현장중심 재난대응으로 안전한 천안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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