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와 그 지지자들의 부정선거 주장, 갈라진 미국의 민심 통합, 등 숙제 산적

바이든 미국 46대 미국 대통령 당선 확정 (자료=내외뉴스통신)

[서울=내외뉴스통신] 정혜민 기자

미국 상하양원합동회의는 1월 7일 3시 33분(미국 동부시간, 한국시간 7일 오후 5시 33분) 민주당의 조 바이든을 46대 미국 대통령으로 인증하였다. 미국 상원과 하원은 공화당 의원들이 제기한 몇몇 주의 선거결과에 대한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의의 제기를 압도적인 표차로 부결시킴으로써 바이든의 대통령 당선을 확정 하였다. 

공화당의 의원이 제기한 애리조나주 선거결과에 대한 이의제기는 상원 93대 6, 하원 303대 121로 기각되었고 펜실베니아주에 대한 이의제기는 상원 92대 7, 하원은 표결없이 기각되었다. 상하원 중 한곳이라도 부결되면 이의제기가 기각이 되므로 펜실베니아주에 대한 이의제기는 하원표결이 없이 기각된 것이다. 

이로써 트럼프의 선거부정에 따른 유례없는 선거불복은 표면적으로 이유없는 것으로 되어 바이든의 최종 승리로 마무리 되었다. 이 과정에서 트럼프 지지자들의 의회진입 과정에 직간접적으로 4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부상당하는 불상사가 초례되어 미국식 민주주의에 금이가고 전 세계인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바이든 정부와 미국 민주당은 상하원과 행정부를 모두 장악하게 되었지만 트럼프 지지층의 지속되는 부정선거 논란속에 갈라진 민심의 통합과 코로나19 극복, 미국 국내경제의 재건, 그리고 중국과 러시아라는 강적의 도전, 북한 핵문제, 이란, 베네주엘라 등 적대국가와의 분쟁 해결이라는 산적한 숙제에 직면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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