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내외뉴스통신] 김형인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2021년 한시적 긴급복지지원 기간을 올해 3월 말까지로 연장한다고 8일 밝혔다./사진제공=제주특별자치도
제주특별자치도는 2021년 한시적 긴급복지지원 기간을 올해 3월 말까지로 연장한다고 8일 밝혔다./사진제공=제주특별자치도

 

제주특별자치도는 2021년 한시적 긴급복지지원 기간을 올해 3월 말까지로 연장한다고 8일 밝혔다.

긴급복지지원은 갑작스러운 사고, 실직, 휴·폐업 등으로 생계유지에 어려움을 겪는 가구를 대상으로 4인 가족 기준 126만6900원을 지원하는 한시적 정책이다.

앞서 도는 당초 지난해 3월 23일부터 7월 31일까지 한시적 긴급복지지원을 운영할 계획을 밝힌 바 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12월말까지 기간을 연장한 바 있다.

도는 코로나19로 인해 주소득자 또는 부소득자가 무급휴직 등으로 소득이 급격히 감소하거나 자영업자, 특수형태 근로종사자 또는 프리랜서인 주소득자 또는 부소득자의 소득이 급격히 감소한 경우 긴급복지지원금을 지급한다.

지원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75% 이하(1인기준 137만1000원~7인기준 562만3000원)인 가구로, 주택이나 건축물, 토지 등을 포함한 재산이 2억 원 이하인 경우 신청할 수 있다.

금융재산은 생활준비금의 완화된 공제비율(기준 중위소득의 150%)을 지속 적용하여 예금, 적금, 주식 등의 금융재산 기준액에 가구원수별로 차등 적용될 방침이다.

소득·재산 등 기준에 부합할 경우 생계, 의료, 주거, 복지시설이용, 교육지원, 그 밖의(동절기 연료비, 해산비·장제비 전기요금 등)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임태봉 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현행 법령의 소득·재산 기준을 초과하더라도 개별가구의 위기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심의위원회 활성화 및 도 자체사업 지침 개정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가구들을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가구를 위해 올해 긴급복지 사업비 15억300만원을 확보했다. 지난해 3792가구에 24억1500만원을 지급했다.

김형인기자 anbs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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