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나주영 기자

경동호가 8일 오후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모세 인스타그램

바로 그의 안타까운 소식 때문.

경동호는 전북대 신문방송학과 재학 중이던 2004년 KBS 'MC 서바이벌'에 출전해 우승했다. 당시 KBS 아나운서 출신 조우종, 방송인 전제향 등과 경합을 펼치며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후 방송활동은 뜸했으나 야구단 인연으로 '한스타 연예인 야구' 등 연예인 야구단에서 얼굴을 볼 수 있었다. 경동호는 사망 소식을 전한 모세와도 연예인 야구단 '외인구단' 소속으로 함께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수 모세는 7일 자신의 SNS에 "경동호 군이 오늘 뇌사 판정을 받았다"라며 "너무나 점잖고 착해 속이 깊었던 동호는 마지막 가는 길까지 장기기증이라는 멋진 일을 하고 있다"라는 글을 남겨 경동호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이어 모세는 "동호를 아시는 분들께서는 동호 가는 길 외롭지 않게 명복을 빌어주시고, 주변에 널리 알려주시고, 도움을 부탁드린다"라며 "동호야, 고마웠다"라고 말했다.

한편 뇌사 판정을 받은 그는 장기기증을 통해 새로운 생명을 선물하고 떠났다.

관계자는 한 인터뷰를 통해 "혼자 살던 경동호가 최근 연락이 닿지 않자 가족들이 방문,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직후 병원으로 옮겼으나 뇌사 판정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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