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R코드 지도를 활용한 ’계동 걷다‘ 프로젝트 진행

[내외뉴스통신] 강영한 기자

서울시와 서울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운영하는 2020 소상공인-사회적경제 협업을 통한 골목상권 활성화 프로젝트를 통해 북촌 문화예술단체인 ’북촌클라쓰‘가 계동길 공방 골목 활성화를 추진했다.

서울시 종로구 북촌 계동길에 있는 문화예술단체 ’북촌클라쓰‘에서는 공방길 상권 활성화를 위해 QR코드를 이용한 ’계동 걷다‘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계동길 공방골목 알리기에 나섰다. 지난 19일과 20일 양일에 걸쳐 계동길에 있는 6개 공방을 체험하는 ’계동길 공방여행‘도 진행했다.

북촌 계동길은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가 공존하는 도심 속 시골 마을 같은 느낌을 주는데 아주 오래된 세탁소, 방앗간, 떡집, 미용실뿐만 아니라 각종 공방, 한옥 게스트하우스, 한옥갤러리, 다양한 카페 등이 함께함으로써 한국적인 정취를 느낄 수 있어, 인사동과 함께 내외국인 관광객과 마을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이곳은 지하철 3호선 안국역이 가까이 있어 찾아가기도 쉽다.

2020 소상공인-사회적경제 협업을 통한 골목상권 활성화 프로젝트 통해 북촌 문화예술단체인 ’북촌클라쓰‘가 계동길 공방 골목 활성화 추진, (사진은 실제 내용과 관련 없음). /사진=서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2020 소상공인-사회적경제 협업을 통한 골목상권 활성화 프로젝트 통해 북촌 문화예술단체인 ’북촌클라쓰‘가 계동길 공방 골목 활성화 추진, (사진은 실제 내용과 관련 없음). /사진=서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계동 걷다‘프로젝트는 총 8개 협업체로 주민 사랑방인 북촌 탁구(복합문화공간)와 고양이 작가로 유명한 <고고좋담>의 빈티지 소품 <노란벽 작업실>, 패브릭아트와 업싸이클링의 <아트 코파>, 아름답고 이로운 도자기 <아리요>, 매혹적인 슈즈 <이현 슈즈>, 단단히 빛나는 위로의 <드문 금속공방>, 재료를 디자인하는 <코메타 쥬얼리>, 그리고 지역의 예술인과 주민이 직접 그리고, 쓰고, 만드는 <일촌상회>가 참여했다.

방문객들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QR코드 지도와 간판으로 각 공방 작가의 이야기와 작품들을 만나 볼 수 있다. 휴대폰으로 QR코드를 찍으면 각 매장의 활동내역 설명과 영상을 쉽게 접할 수가 있다. 또한, 공방마켓도 운영하며 판매하고 있다.

이들은 협업체 공방 사장님들과 QR코드를 활용한 공방 투어 콘텐츠를 고안했다. ‘계동길 공방여행’ 공방 투어는 방문객이 먼저 ’갤러리 카페 공드리 공방전시장‘에 들러 공방에 대한 설명을 듣는다. 그리고 QR코드가 표시된 지도를 받아 QR코드가 표시된 매장으로 가서 여행한다. 참가자들은 도자기 공방, 금속공방, 액세서리 공방, 패브릭 업 사이클링 등을 체험한다.

현대원서공원의 지난 11월 공연 출연을 계기로 계동 걷다 프로젝트에도 흔쾌히 함께해준 ’자전거 탄 풍경‘의 노래를 들으면서 계동길 산책을 할 수 있고, (지도의 QR코드를 스캔하면 가능) 공방 투어에서는 방문객들에게 소소한 선물 등의 이벤트로 재미와 즐거움을 주었다. 또한, 주민들의 무료나눔 행사를 함께 진행해 자발적인 모금을 통하여 아름다운 가게에 기부하는 등 참여공방뿐만 아니라 계동길 상인, 주민 등이 마음을 모아 다양한 콘텐츠로 진행되었다.

북촌 탁구 대표인 박현정 관장은 “앞으로도 소상공인과 사회적경제 협업을 통해 주민들과 상인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며,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상권의 안내와 소개 등 많은 업체방문을 위한 구상도 계속할 것이다. ”라고 포부와 함께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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