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유일 마이스터가 제작···국내 20번째 설치

전주기전대학에서 설치한 파이프오르간 앞에서 단체사진을 찍고있다.
전주기전대학에서 설치한 파이프오르간 앞에서 단체사진을 찍고있다.

[전북=내외뉴스통신] 이건호 기자

전주기전대학이 지난 7일 오르겔 홀에서 ‘악기의 제왕’으로 불리는 파이프 오르간에 생명을 불어넣는 의미의 ‘첫 울림 기념식’을 진행했다.

이날 기념식은 코로나 19에 따른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지침에 따라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참석자들은 파이프 오르간의 조형미와 위엄에 놀라며, 대형 홀에 울려 퍼지는 파이프오르간의 웅장한 음향에 매료됐다.

전주기전대학은 2018년도부터 파이프오르간 설치를 계획했고, 독일 정부가 공식적으로 인정한 한국 유일의 마이스터인 홍성훈 마이스터에게 제작을 의뢰해 그의 20번째 악기를 전주기전대학에 설치할 수 있게 됐다.

제작을 맡은 홍성훈 마이스터(명인)는 그의 20번째 작품에 대해 “개성이 다양한 학생들이 모이는 대학인 만큼 학생들의 다양한 개성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한 작품”이라며 “약 1cm의 작은 파이프부터 3m에 이르는 거대한 파이프까지 다양한 모양과 크기의 파이프가 하나의 소리를 만들어내듯, 전주기전대학의 다양한 개성을 가진 학생들이 함께 하모니를 이뤄가는 대학이 되기를 원하는 마음으로 이번 작품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전주기전대학 조희천 총장은 “미션스쿨인 전주기전대학에서 기독교 정신을 함양하는데 파이프 오르간이 대·내외에 적극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ass1213@naver.com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57497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