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내외뉴스통신] 조완동 기자

전남 목포해경이 주말 섬마을에서 이석증 의심환자 등 응급환자가 잇따라 발생해 긴급 이송했다.

▲ 전남 목포해경이 관내 섬지역에서 주말에 응급환자를 잇따라 긴급이송 했다.(사진=목포해경 제공)
▲ 전남 목포해경이 관내 섬지역에서 주말에 응급환자를 잇따라 긴급이송 했다.(사진=목포해경 제공)

10일 목포해경(서장 정영진)은 오후 2시 17분경 전남 진도군 조도에서 거주하는 주민 한 모씨(85세,여)가 이날 오전부터 심한 두통과 어지럼증 호소와 함께 이석증이 의심된다는 보건소장의 이송 신고를 접수했다.

목포해경은 진도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 조도 창유항에서 환자를 탑승시키고 진도군 서망항으로 이송해 오후 3시 2분경 대기하고 있던 119 구급대에 신속하게 인계했다.

이에 앞서 목포해경은 지난 9일 오후 2시 53분경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에 거주하는 주민 최 모씨(66세,남)가 방파제 보수공사 준비 중 강풍에 날라 온 합판이 얼굴을 강타해 부상을 당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경비정을 출동시켜 신안 가거도항에서 환자 및 보호자를 탑승시킨 후 병원 의료진과 환자상태를 공유하며 오후 8시 46분경 진도군 서망항으로 안전하게 이송했다.

최 모씨는 사고 당시 구강 내 출혈과 치아 손상, 얼굴뼈 외상 등으로 인근 보건소에서 응급처치를 받고 추가 진단과 봉합이 필요해 병원으로 이송을 요청했다.

목포해경의 도움으로 이송된 한 모씨와 최 모씨는 각각 진도군과 목포시 소재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고 현재 치료 중에 있다.

한편, 목포해양경찰서는 지난해에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헬기와 경비함정을 이용해 응급환자 341명을 긴급 이송하며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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