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개 읍면동별로 접수...소규모 간담회는 진행

▲지난해 3월 열린 ‘2019 시민과의 대화’ 모습.(사진제공=경주시청)
▲지난해 3월 열린 ‘2019 시민과의 대화’ 모습.(사진제공=경주시청)

[경주=내외뉴스통신] 박형기 기자

경북 경주시가 매년 초에 각 읍면동을 방문해 시정운영 전달과 주민들의 건의사항 등에 대해 직접 듣는 ‘시민과의 대화’를 올해는 코로나19 감염예방 선제적 차원에서 서면으로 접수받는다. 

11일 경주시에 따르면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다함께 심기일전’이라는 슬로건으로 2021 시민과의 대화를 다음달 22일부터 개최한다.

주낙영 시장이 23개 읍·면·동을 직접 찾아 시민들과 만나 올해 시정방향을 설명하고, 시민과의 대화를 통해 일선현장의 목소리를 듣는다.

다만 올해는 코로나 확산예방을 위해 시민과의 대화 안건접수는 서면으로 대체하지만, 읍·면·동 별 현장 방문을 통한 소규모 간담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주시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시민과의 대화 안건접수를 받고 있으며, 마감은 이번 달 중순부터 말까지 읍면동 별로 상이하다.

제출시 익명 건의는 불가능하며, 반드시 읍면동에 비치된 제출서식의 요건을 갖춰 제출해야 한다.

접수된 건의사항은 읍면동장 주재 자체회의를 통해 최종 건의 사항으로 선정되며, 다만 단순 민원이나 개인과 개인, 개인과 기업 간 분쟁 등은 선정에서 제외된다.

접수 이후 읍·면·동별 검토에서 부적합 사항은 해당 민원인에게 정중히 안내할 방침이며, 소관 부서별 검토 내역 또한 해당 건의자에게 통보할 예정이고, 자세한 내용은 거주 지역별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경주시는 시민과의 대화는 생활 속 불편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듣고 수렴해 시민생활을 개선하는 체감형 시정을 위한 중요한 행사이기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고 있다.

한편 경주시는 코로나 사태 이전인 2019년 2월과 3월 진행된 ‘시민과의 대화’에서는 4000여명의 시민과 만났으며, 330건의 건의사항을 접수받아 이 중 306건을 시정에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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