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도쿄올림픽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사진=도쿄올림픽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내외뉴스통신]이성원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올해 7월부터 9월까지로 1년 연기된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의 입장객을 추첨을 통해 줄이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12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대회 조직위원회가 일본 국내의 경기장 입장권 구매자 가운데 입장객을 무작위로 뽑는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 조직위가 일본 국내에서 추첨 방식으로 판매한 도쿄올림픽 입장권은 약 445만 장, 패럴림픽은 약 97만 장이다. 지난해 3월 코로나19 확산으로 대회 연기가 확정된 뒤 환불 신청을 받았지만 희망자는 약 20%에 그쳤다. 

조직위는 판매한 입장권을 모두 환불 조치한 뒤 경기장별 좌석 수를 다시 설정해 재판매하는 방안도 검토했다. 하지만 시간적 여유가 없는 점을 고려해 추첨을 통해 입장객을 줄이는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

일본 정부와 국제올림픽위원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심각한 상황에서 올림픽을 치르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며, 그중 하나로 경기장 입장 인원을 제한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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